|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1995년07월18일(화) 02시55분40초 KDT 제 목(Title): 설마... 그리고... 확인. 금방 서울대 보드에 다녀왔어요. 외국에 계신 어느 게스트님의 안타까운 글이 올라 있었어요. 낯익은, (아마도 친구의) 이름을--나이마저 같은--삼풍 백화점 사망자 명단에서 발견하신 거예요. 안타까운 마음에 서울대 보드에 그 친구의 전공과 학번과 대학원 전공, 그리고 인상착의 등을 적어 올리셨고... 곧 다른 한 분께서 한겨레 신문에 난 그 친구분의 기사를 올려 놓으셨답니다. <주인잃은 코넬대 입학허가서>란 제목의 글을... 어떻해요... 강남 성모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을 때, 두 손을 꼭 붙드시며 고맙다고, 죄송하게도, 말씀해 주신 어느 아주머님... 서울에 와서 알게 된 한 친구의 자살... 설마하던 친구의 죽음을 키즈에서 확인하는 게스트님의 사연... 무슨 생각을 해야 할 지조차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밤 이곳에 들어왔는데... 살아있는 동안, 사랑을 나누어야겠어요. 아주 많이. 푸르니의 힘이 닿는 데까지. 그리고... 절대 그렇게 떠나시면 안 돼요, 우리 키즈 식구들... -- 슬퍼하는 푸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