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lowjin (뽀얀공주) 날 짜 (Date): 1995년07월06일(목) 21시59분20초 KDT 제 목(Title): 술을 좋아하는 모기 무더운 여름밤, 잠이 들듯 말듯 엎치락 뒤치락 할때 '앵'하는 모기 소리는 마치 정찰기와도 같은 소리를 낸다. 모기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신경을 쓰다보면 어느 새 한여름밤의 꿈은 사라지고 만다. 피를 먹는 모기는 대부분이 암놈이고 수놈은 주로 풀의 즙을 먹고 산다. 암놈은 알을 만드는데 동물의 피성분이 필요해 사람은 물론 야생물이나 소, 돼지, 닭의 피를 흡혈한다. 모기의 '앵'하는 소리는 날개의 빠른 흔들림(진동) 소리 이다. (진동 무음 모드는 없을까요? 모기에게 물릴땐 물리더라도 잠이라도 편하게 모르고 그냥 자게요...:)) ) 모기가 피를 빤다는말을 사용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모기는 우리 몸의 피부 중에 얇은 부위를 찾아서 침샘의 침을ㄹ 슬슬 문질러 두면 세포의 지방을 녹이는 물질이 침속에 들어있어 세포막(살갗)이 녹게 되는데 이때 입끝을 살짝 누르면 모세혈관까지 쑥 들어가고 만다. 모세혈관의 혈압이 높기 때문에 저절로 피는 모기의 몸 속을 밀고 들어가는 것이지 빠는 것이 아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대단하다는 걸 모깃불에서 알수 있다. 예전에는 모깃불을 피워 모기의 공격을 피했었다. 모기가 피냄새를 맡고 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코에서 나오는 탄산가스(이산화탄소) 습기 체취 요소 땀냄새 등을 맡고 온다. 근대 사방에서 모깃불의 연기(이산화탄소)가 날으니 어느 쪽으로 모기가 날아가야 먹을 것이 있는지 구분할 수가 없게 된다. 모깃불은 적을 교란시키는 좋은 교란 전술로 적을 죽이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참으로 이기는 것이라는 손자병법 그대로다. 그러면 모기는 어디로 들어오는가? 방문을 열어 놓으면 모기는 문의 제일 윗부분을 통하여 방으로 들어온다. 모기는 방으로 들어온 찬바람이 대류의 원리에 의해 사람의 몸 냄새, 이산화탄소 등 을 감아 문의 위쪽으로 나가기 때문에 그 냄새를 맡고 들어오는 것이다. 모기향은 모기의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같은 동물세포인 사람의 세포에도 좋지만은 않다. 모기향을 책상의 책꽂이 위에 놓아 거기서 생긴 모기향의 연기를 대류를 통해서 문의 위로 유유히 나가게 하면 그 쪽으로 오려던 모기는 최루탄을 맞아 풍비박산되고 마는 것이다. 그럼 왜 모기가 술을 좋아하는 것일까? 술을 마시면 코에서 이산화탄소와 알코올냄새가 많이 나오고 몸에서는 열이나고 그래서 땀이 나면 모기들이 냄새를 맡고 몰려오는 것이다. 왓...모기 경보...!!! (무음 진동 모드 취소....모기야 날살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