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7월01일(토) 00시13분41초 KDT 제 목(Title): 오늘처럼 가슴이 답답할 때면.... .......... 난 손에 잡히는 대로 미친듯이 책을 읽어댄다. 그러다가 문득 거울을 보게되고 그러고 있는 내 꼴이 너무 우스워서 피식~ 웃고 만다. 오늘은 이걸로는 부족할 듯 싶다. 짐짓 축하하는 척 밝게 웃으며 친구를 대했지만, 마음속엔 그 친구를 책망하는 말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내가 이런 마음이였다는 걸 그 친구가 알게 된다면 그 친군 한없이 울고 말거다. 그 얘기를 나에게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하고 울면서 날을 지세웠을까 !! 그래,아뭏든 잘 살아라....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때문에 슬퍼하고 울고 안타까워 하는 걸 보고 살아서 그런지, 우습게도 나 자신은 슬퍼하고 우는 것에 서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할 때에도 내가 고작 할 수 있는 거라곤 "그러지마..." 하는 몇 마디... 이럴 때 마다 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세상에 있는 온갖 저주를 나자신에게 퍼붓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