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iacere ( 피 아) 날 짜 (Date): 1995년06월26일(월) 17시02분24초 KDT 제 목(Title): *전화* 요새는 하루의 끝을 전화로 끝낸다... 난 원래 전화 하기를 무지 좋아하는데... 이거시...작년 내방 전활 가지게 되면서 그렇게 된거 같다. 예전에 울집에 전화가 하나밖에 없을땐.... 울 아빠가 넘 무서우셔서...9시 넘으면 전화를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9시넘으면 전화를 자제해달라고 말하고.. 나도 그 시간이 넘으면 전화 한번 할려면 정말 큰맘 먹고 해야만 했다. 근데...작년에 내방 전화를 가지면서... 나의 전화걸기 취미가 생기게 된거시다. 그러던것도 어언 1년이 되면서....... 인제 전화걸기는 나의 하루일과에서 밤의 생활중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지. 근데..이 취미는 꽤 많은 투자를 요한다. 전화비가 장난이 아니거덩..... 통신도 하지..전화도 많이 하지...그러니깐....전화고지서 나올때면.. 정말 조마조마 하더라..어쩔댄,,,내가 미리 고지서를 중간에서 낚아채서 몰래 내통장 돈을 빼서...내 돈으로 낸적도 있다... 하지만 ..것도 한두번이지....그게 꽤 부담이 되는거시다...헤헤 그래서 인제는 철판깔고...그냥 고지서들 사이에 쏙 끼어넣는다. 그러고나면 하루 잔소리 듣고 나면....다시 한달간 자유니깐... 하루는 이 전화때매...정말 딴 생활을 할수가 없기에... 전화를 하나도 걸지 않은적이 있다... 하지만 이미 친구들도 밤이면 울 집에 전화하는 것을 습관을 들여서... 내가 안해도 여기저기에서 마구 오는거시다.... 그렇게 한통이 오면....기본 한시간...2시간은 선택인거다. 그건...내가 친한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난 전화로는 누구라도 친해질수가 있을만큼...전화를 잘 받아준다.. 이거때매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암튼...전화 한번 하면...1시간은 후딱 가버리니까.그렇게 전화를 하다보면..또 삐삐가 가만있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음성이 남겨지고.....그러면 그거 확인할려고 또 끊고..... 다시 걸어주고.....그러다보면....새벽 1-2시는 장난이 아니다... 나에게 전화를 거는사람은....그냥 그사람에게는 한시간일지 모르지만.. 한 3-4명이 나에게 한시간씩만 걸면...우흐~~난 어떡혀~~~ 음..이렇게 쓰다 보니깐..내가 무지 인기스타인거 처럼 되었는데..... 그건 아니고.....모 전화오는사람들은 다 고정이 되어있으니깐.... 한 4-5명의 사람들이 거의 번갈아가면서 전화를 하는거다... 근데..내가 지금은 또 이렇게 전화때매 나의 밤의 생활이 없어진다고 찡찡대고는 있지만.......막상 어떤날 저녁에 전화가 약속이라도 한듯이 한통도 안오면...흑~~왜 그리 허전한겨~~? 그래서 그날은 내가 먼저 여기 저기 전화걸고............ 삐삐 음성 남기고.....그런다.. 이미..전화는 나에게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나보다. 전화가 없으면 어떻게 지낼까??????헤헤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