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6월18일(일) 21시46분02초 KDT 제 목(Title): 에고 ~ 에고 ~ 궁금해라 ~~ 버스를 타고 가는 데 이런 간판이 눈에 띄는 거다. " 목욕합니다.때밀이기계설치 " (버스를 타고 갈 때 - 사실은 뭘 타고 가던지- 간팜을 열심히 읽는 버릇이 있다.) 순간 내눈은 똥그래졌다.때밀이 기계라구 ?? 글쎄,아무리 생각해봐도 짐작조차 되지 않는 거다. 세차하는 기계랑 비슷하게 생겼을까 ?? 넘 궁금해서 한 번 가보고 싶은 데, 집에서 너무 멀어서 가기도 뭐하고. 에고 ~ 에고 ~ 궁금해라 ~~~ 간판얘기가 나온김에. 한참 내가 치과를 다닐 적에,이런 간판을 보게 되었다. " 가주어학원 " 푸하하하 ~~~ "진짜 웃긴다,가주어 학원이라니 ?? 그럼 도대체 진주어 학원은 어딨는거야 ?? 이름도 참..." 난 1주일동안이나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철썩같이 그렇게 믿고 혼자 웃었다. 그러던 어느날 번개같이 내 머리를 스치는 게 있었다. "가주 어학원 " 맞다,그건 영어학원이였던 거다. 띄어쓰기가 제대로 되어있었더라면 그런 실수 안하는 건데. 친군 내얘기를 듣더니만 나의 맹함에 두 손,두 발 다들었다고. 심지어 어떤 친군 나보고 "너두 공돌이랑 똑같다." "뭐가 ??" "분위기 파악 못하는 거" 피이 ~~ 지두 공대생이믄서. 예전엔 아니라고 극구 부정했었는 데,요즘은 가끔 친구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