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ryad (나무요정) 날 짜 (Date): 1995년06월17일(토) 11시54분27초 KDT 제 목(Title): 여러분을 미소짓게 하는 것은 뭐예요? 지하철을 타고다니면서 가끔 보는 광경이 있다.. 전철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고 자리도 많이 남아있고... 그런 시간이면 볼 수 있는 광경. 이제막 걸음마를 때놓았을듯 싶은 아이와 함께 아기의 엄마가 함께 앉아있다. 나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이의 옹알거림을 그 엄마는 너무나 잘 알아들으면서 즐겁게 얘기를 한다..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기러기..'하면서 엄마와 ザ쎄세를 하는 아이의 부정확한 발음을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내 얼굴 환히 웃음을 머금게 된다. 그런 순간이면 항상 떠오르는 생각.. 세상엔 참 아름다운 것이 많다......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한벌을 건져서가 아니라 세상은 그자체로도 살만한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