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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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ipple (�ㅈ�플이�ㅬ@)
날 짜 (Date): 1995년06월13일(화) 07시15분50초 KDT
제 목(Title):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내자신의 identity 에 대해서 혼란이 온다.

난 내가 누군지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죽었을때 내 무덤의 비석에 어떤 묘비명이 새겨지기를 진정으로 원하는

지조차 잘 모르겠다.

자식을 훌륭히 키운 리플 여기에 눕다?

남편 잘만나서 한평생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다가 여기에 눕다?

모르긴해두 이런건 아닌듯 싶다.

그럼 모지?  나 아직 잘 몰라. 참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난 이제껏 나에게 주어진 나만의 시간을 너무 무의미하게 그냥 그렇게 흘러보

내버렸다. 

남들과 떨어진 나 혼자만의 삶을 생각해 볼수가 없었기에.

난 항상 함께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이 세상은 혼자인것을......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나의 identity를 찾으려고 했다.

때로는 내가 내자신에게 스스로 고통을 가하고 깨달음을 얻으려고도 했다.

그러기에 말이 비수가 되어 내마음에 박혀버리도록 하고도 싶었다.

남들이 나를 어떠어떠한 애로 봐주기를 원했고 거기에 맞혀서 끊임없이 

내 자신을 변화시켜나가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남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나의 진짜모습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계속 반복되어지는거다.

내자신에 대한 확실한 자아개념이 서있다면 그런 불일치가 무슨 문제가 될까?

남들이 보는 내모습이 진짜인지.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내모습이 진짜인지....

혼란이 오고, 내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회의가 온다.

나 과연 이대로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걸까?

내 삶의 목표는 머지?

남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에 신경을 끊고 살아갈수도 있으려만......

하지만 남들의 이해를 바라지 않는다. 
 
이제까진 그게 잘 안된 모양이다.

나도 모르는 내 identity를 친구가 인정해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할때 

난 고마움을 느껴야하는걸까? 서글픔을 느껴야 하는걸까?



  ----  남을 대한 배려가 깊은것 같아 너에게 고마움을 느낄때가 많아.
 
  ----- 너의 밝은 이미지, 청순한 미소는 너의 trademark라고 생각해.
  
  ----- 나도 너의 그 밝은 미소를 가지고 싶지만 잘 안돼.

  ----- 굳이 남에게 보여지는 너의 모습에 신경쓸 필요는 없을것 같아.

  ----- 그냥 느껴지는 대로 살아가는거야.
  
  ----  슬플땐 슬픈표정을,즐거울땐 즐거운 표정을,심각할땐 심각한 표정을 
   
  ----  말이야.

  ---- 우린 너무 자기감정을 표현하는데 너무 인색한거 같어.

  ---- 맘속에선 언제나 파도가 출렁이듯 감정기복이 심하고 날라다니고 싶지

  ---- 만 표정으로 모두 표현하지 못할뿐이지.



 나.. 이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

 나를 좀더 알아야겠다. 더 많이 더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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