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hlee () 날 짜 (Date): 1995년05월12일(금) 03시28분56초 KST 제 목(Title): 미스 사이공이라는 뮤지컬을 보고... 얼마전 미스 사이공이라는 뮤지컬을 봤다... 제목이 그러하듯이 월남전, 미국 군인과 사이공의 한 여인의 사랑이야기였다. 이 글을 읽으시는 Ewha 친구들 중에 이! 머 나먼 쏭바강... 하실지도.. (하긴 내 친구 하나도.. 완전히 쏭바강이구만.. 이라고 감동에 젖어 묻는 내게... 했다...) 진부한 얘기.. 주인공 kim과 미국 병사 ,전쟁... 그리고 수년후, 그들의 아들 ... 이미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해하는 chris에게. 그렇치만 그 뮤지컬을 보고 난 뒤 내 마음은 참 착찹했다... engineer라는 술집 아저씨의 삶에 대한 끈끈한 애착 사이공에서 보트피플로 방콕까지 그의 삶속에 투영된 슬픈 American Dream...kim의 권총 자살과 함께 그의 American Dream은 kim의 아들 John의 삼촌으로 위장하여서라도 가려던그의 희망이 깨지었다...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했고.. 하루아침에 바뀐 체제에도 그렇게 그렇게 묻힌다.. 그를 통해 그 언젠가 우리에게도 있었던 american Dream의 아픔이 떠 올랐다.. 따이한의 역사의 아픔이주는 기억 때문일까.... kim, Chris, John 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있었을 법한 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끄래 쏭바강.. 완전 표절이야 너 야 진짜 와 박중훈이 낫다 라고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 그 친구의 말... 으악... 너.... 65불 ..... 1불 주고 한국 비디오 빌려봐... 무대장치는 사이공의 수풀을 암시하기 위헤 대나무 창호지로 무대 양 측면을 처리했다. 조명도 전쟁의 아픔을 극대화하는 원색 처리가 돋 보였다.. 열너무살 되어 보이는 베트공 병사들의 무표정한 얼굴.. 전쟁을 너무 아프게 어려서 본 탓이겠지 우리나라의 1950년대 어린이들처럼... 문득 옆좌석 친구를 보았다. 넌 왜? 나두 니 눈치 보쟎니.. 그게 영화인지 뮤지컬인지도 모르고 내가 보고 싶어하기에 무조건 젤 좋은 좌석을 샀다는 그 친구.. 하하하.. 글쎄, 영화는 사람들 머리보이면 나쁜 자리인거 같아 a석중에 제일 뒤를 골랐다는 내친구... 그리곤 그 쏭바강을 만회하려는 듯.. 그래 아두 망원경까지 사서 봤는데.. 그치 무대장치 깔끔이 잘 처리지.. 어? 어 엉 그으||래. 말하려던 게 이게 아니었나?? 또 뭐? 응 여자들 디개 날씬하더라... 너 콘서트 좋아하지.. 내가 예매해둘께...불쌍한 나의 친구.. . 고문 당하지 말고 이번 토요일엔 우리 oregon에 장미 축제나 가자... ------------------------------------------------------------------- ^_^ ^_^ ^_^ SNOWWHIT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