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 날 짜 (Date): 1995년05월06일(토) 22시46분36초 KST 제 목(Title): [re] 전통 자부심 기혼녀의 이대 진학~~ 저도 다른 학교의 전통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학교나 전반적인 사회의 흐름이 불합리하게 자유를 구속하는 것 으로부터 벗어나는 추세에 있는 반면에 이대의 결혼금지 학칙이라는 항목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만 말씀드리고싶군요. 아마 다른 분들도 이런 의미로 글을 쓰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립학교라고 해서 객관적이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룰을 마음대 로 만들어도 학생들은 이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다는 요지의글을 쓰셨는 데, 입학요건이야 안맞으면 안가면 그만이지만 이미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이유없이 속박하거나 단지 학교의 행정편의적인 발상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룰들까지 그런 논리하에 방치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 다. 반문하고 싶습니다. 학교당국은 지존이고, 학생들은 그들 신발바닥에 붙은 껌입니까? 학생없는 학교가 존재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옛날에는 그랬다고 칩시다. 하지만 1995년 지금 이 시점에 있어서 결혼과 학문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입니까? 결혼을 해서 결과적으로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각자 의 개인사정에 따른 문제이지 규칙을 정해서 막을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여자로서 결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생기는 부담을 감수할 수 없다면 자신 의 의지로써 안하면 그만이고, 감수할 수 있다면 하는 것입니다. 미혼이 학업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처녀성이 학업에 필 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어처구니 없는 생각입니다. 이 글을 이대의 전통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글로 오해하지 않기 바랍니다. 저는 다만 미치니님의 이해안되는 이상한 논리를 반박했을 뿐입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그런 이상한 비유로 사실을 오도하 는 쪽으로 이끌고 가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PS : 외부사람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는 미치니님의 글 은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보아도 그렇게 썩~ 기분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이 글에 대한 반박은 free 보드에서 접수합니다. 전에 이 보드에서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여기서 또다시 일 벌이기는 싫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