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wshim (독수공방) 날 짜 (Date): 1995년04월24일(월) 21시54분12초 KST 제 목(Title): 애고 벌써 밤이다. 벌써 밤이당.... 가끔 이상하게 공부가 잘 될때가 있는데 오늘 같은 날이 아닐까 한다. 내가 밤이 온 것도 모르고 공부를 하고 있다니... 이건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일인데... 가만히 저기 도서관에 켜진 불을 보면... 저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가끔은 그냥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기때문에- 졸업이라는 암초땜에- 짜증도 나지만. 이렇게 가끔 뭔가 몰두하고 있는 나를 문득 발견하자치면 너무나 기분이 좋다. 뭔가 그렇게 몰두 할수 있다는 것도 그래서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을 하는 것이라던지 그러고 보면 그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 만큼 뭔가에 열중할수 있게 열중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이 아름답다고 하는 그런 신파조의 말씀들도 그래서 영원히 우리의 입에서 입으로 계속 회자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한다... 후후후..... 괜한 말을 하는 것 같다.... 이런 말을 하는 나는 그토록 나를 열중케 하는 사람이 없으면서도 말이다..... 그런 이밤이 너무나도 상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