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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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날 짜 (Date): 1995년04월06일(목) 19시07분02초 KST
제 목(Title): 선운사에서 방금 올라왔어요!


일요일에 서운사에 갔어ㅆ다.
아침 열시쯤 출발. 고창행 고속버스 타고 한 네시간쯤..... 고창에서 다시 선운사행 
버스 타고 30분가량 갔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꽤 많았고 생각했던것과 많이 달랐다.

큰 주차장.... 빼빽한 차들.....

입구에서부터 동백잎은 반짝이구 있어ㅆ고....

동백은 4월말에서 5월초가 절정이라던데 시에서마냥 내가 갔을땐 동백은 
피지않았었다.

 선운사 골째기로 /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하는 서정주님의 시처럼.....

내가 가졌던 선운사의 느낌 .... 그것은 최 영미의 시에 나오는 그런 선운사였는데.

500년 된 동백이 3000여 그루....

가까이 가서 몇 안되는 동백꽃을 보았다.

핀것도 얼마 안되고 진것도 얼마 안되는....

다른 꽃들은 꽃잎이 흩날리며 하나씩 껄어지는데 동백은 꽃봉오리째 떨어져 있었다.

검게 변해서.

그래서 그렇게 쓴걸까?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건 잠깐이더군.......하고

남들은 이왕 선운사 갈거 시기 잘 맞춰서가지..라고 할지 모르나.............

난 선운사에서 동백이 지는걸 차마 볼수 없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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