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3월23일(목) 21시02분17초 KST 제 목(Title): 이브,누가 뭐래도 난 널 이해할 수 있어. 내가 철썩같이 믿고 있는 말중에 이런게 있다. "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 " 만약 이브가 선악과를 먹지 않았더라면 ? 글쎄, 아마도 아담과 이브는 뱀의 유혹과 씨름하고 있을거다. 그럼 지금의 우린 ? 물론 존재자체가 불가능하겠지,성서에 따르자면. 여성신학에서 제시하는 성서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은 사람을 참으로 흥미롭게 한다. ( 그 대상이 어떤 것이든 기존의 것을 뒤엎는 다는 것은 뭔가 묘한 희열같은 걸 느끼게 한다.) 특히 이브에 관한 내용은. [ 선악과를 먹은 이브의 행위는 " 자유의지 " 의 표현이다.] (다른 신학분야에선 이 행위를 단지 ' 죄악의 시초 '로 여긴다지,아마.) 물론 뱀의 유혹이 있었지만 먹을 것인가 ,아니면 먹지않을 것인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브 자신이 내린것이였고 또한 이브는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도 잘 이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린 한세상 살아가는 게 힘들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이 세상은 한 번 살아볼만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브의 자유의지 덕분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