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5년03월15일(수) 00시16분09초 KST 제 목(Title): 으악! 그만좀 쫓아다녀!!!! (월요일날 쓰려고 하다가 넘 피곤하기도 하고 쓸 기분이 아니라서....) 오후에 있는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로 가던중,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도서관쪽으로 향했다. 누가 부탁한 저널을 찾아볼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근데 맞은편에 어디서 많이 보던(?) 남자 하나가 걸어온다. 앗! 캐빈이다! 우와~ 신문에 난 사진보다 훨 잘 생겼네? 흠흠..벽안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창백하다 싶을 정도로 흰 얼굴에 약간의 홍조를 띤 얼굴. 뿅가겠군. :P 근데 사진서 보기는 이쁜 여학생들한테 둘러싸여 있는것 같더니 오늘은 혼자다. 게다가 좀 피곤해 보이고.... 그.런.데......으아..몇 발자욱 더 걷다보니 웬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으..MBC는 초상권 침해하지 말라!! :P 이제 보니 방송국에서 캐빈을 촬영하러 왔나 보다. 으. 하필이면 감기도 다 안 나아서 거지꼴을 하고 학교에 왔는데 TV 카메라라니..찍히지 않게 조심해야지. 혹시 코트 자락이라도 나오면 어쩐다냐.. 카메라의 존재를 인식한 후부터 열심히 '외면'. 도서관 안으로 휭~하니 숨어 들어가...터미날로 검색을 해보니 찾으려는 저널이 있다. 가방을 맡기고 자료실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잉? 캐빈이 이번에는 도서관 안으로 들어왔네? 또 눈돌아간다..그러다 보니.. 으헉. 여기에도 카메라. :( 도대체 이누무 카메라맨이 왜 자꾸 쫓아다니는 고야!!! 시로시로~ 정기간행물실에서 금방 저널을 찾아서 복사를 하고 도서관 1층으로 다시 내려오니 이제는 방송국 사람들이 없다. 휴~ 갔나 보군. 안심을 하면서 도서관 정문을 나서다 보니 왜 이렇게 애들이 바글바글거려? 윽. 아직도 찍구 있다. 으아~ 살리도오~ 난 카메라 싫단 마랴마랴마랴!!!! :( 결국은..또 죄지은 사람마냥 마구 외면해 가면서 도망가야만 했다. 음. 하루죙일 찍히느라(?) 그 잘생긴 서양애가 고생했을 거에 비하면 아무것두 아니겠지만...:) 저녁때 집에 와서는 혹시 9시 뉴스에 나오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드라마도 못보고 눈이 빠져라 뉴스를 보고..다행이 뉴스에는 안 나왔는데 그럼 도대체 어디에 내보내려고 찍어간건지... 당분간은 불안초조에 시달려야 할것 같다.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