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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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hampo (  바   우 @)
날 짜 (Date): 1995년03월03일(금) 04시06분17초 KST
제 목(Title): 돈우그룹의 비리 [2]



요즘 울그룹 사원들(4명의 주권자들을 가리키는 말인데 내가 기분에 인사변동 

해 버렸음) 골프 바람 불어서 난리다.  지난 금요일밤 암만 전화해도 엄더니 

토요일아침 나만 배놓고 골프치러 갔단다.  회장 결제도 없이 필드 나가서 

공이 제대로 보이고 스윙이 제대로 됐을가?  왕배신감 탱김!

사실 뭐 나야 어차피 그날은 못나갔을테다.  내 첫번채 (아직은 하나푼인) 조카 

백일잔치가 토요일이어서 아침부터 어머니한테 잡혀서 집청소 했다.  :(

근데말야... 난 회장이란 직분에 어울리지안케 아직 골프계를 제대로 진출도 

안했다(X=못했다.)  사원들이 예전부터 '서회장 골프계에 어서 진출시켜 줘야지.

날시 좋을태 한번 가자구'.. 말로만 바람잡아놓고 2주전 주말엔 눈와서 못가고 

지난주엔 이같은 불상사가... :(

더욱 더 나를 울리는거 - 지네들키리 골프 다 치고나서 점심대 울집에 와선 밥 달래.

아들의 짖어지는 맘도 모르시는 어머니 왈, [(그래)^2, 잘왔다. (마니)^2 먹어라.]

밥 먹고 나더니 이것들도 좀 칠리나 보더라.  위로한답시고 하는 말..

'우리 볼링치러 갈래?'

우아~~! 열바듬!!  골프바람이 불면서 돈우그룹은 볼링계 은퇴를 선언했다.

고졸이후 부터 오랫동안 굴려온 돌이었지만 4명 모두 avg.180을 넘어서면서 

[볼링점수는 IQ에 비례한다]라는 말을 남겨놓고 그바닥을 트기로 모두 계약했었다.

근데 볼링을 치러 가자니... 그게 위로냐 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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