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5년02월28일(화) 22시47분24초 KST 제 목(Title): 봄은 아직 멀었나? 이제 내일이면 3월인데... 요즘 날씨를 보면 겨울도 한겨울 날씨다... 오늘도..신입생 환영회가 있다고 해서 신촌쪽에서 일을 보고 학교앞으로 갔더니.. 5시 약속인데 제 시간에 온 애들은 몇 명 안 되고... 춥고 배고픈데 밥두 빨리 못 시키고... 드디어 회비를 가지고 있는 과사조교가 와서 저녁을 먹고.. 밖에 나왔더니....으악! 이게 웬 한겨울???? :( 사람이 거의 스무명에 육박하니 근처 찻집에는 자리가 없어서 갈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이화호프에 갔다.. 근데..여기도 근 5년만에 가는 곳이라 그렇겠지만..엄청 변했다... 스무명 정도는 가뿐~하게 들어갈만한 룸이 몇 개씩 있고...방마다 노래방 기계까지! 모..커피는 엄청 맛없었지만..(나 말구두 맥주 안 마시는 꽤 많았음.) 그래도 사람 많을때는 갈만 하겠더라... 애구..근데....집에 올때도 지하철을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왜 이렇게 또 차가 안 오는지..... 아까 먹은 저녁은 어느새 다 내리고..다시 춥고 배고프고 떨리는...거지의 3대 조건.... 집에 오자마자 진한 커피랑 쿠키를 들고 방으로 들어와서 키즈에 들어왔다... 음..아무래도...내일은 하루종일 앓을 것만 같다... 제발 날좀 따뜻해 졌으면... 내 이쁜(?) 봄옷들은 다 언제 입나? 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