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jkim (그러지머) 날 짜 (Date): 1995년02월26일(일) 19시15분15초 KST 제 목(Title): ## 봄은 여자들의 치마로부터 ... ##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으니 이제 봄이라고 해야 하나 ?? 내일까지 프로젝트 제안서를 써야하는 관계로 잠시 키즈에 들어오질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봄이 되어서 그런가 이대보드도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지고, 창문으로 비치는 오후의 햇살도 참 따사로운 것같다. 난 치마입은 여자를 좋아한다.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의 정선경처럼 바지입은 여자는 쫌 그렇다. 근데 영화 포스터에서 정선경이 바지를 돌라 입으니까 그건 또 느낌이 쫌 달랐다. 음, 왜 그렇지 ?? 내가 치마를 입은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딴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이 절대로 아니다. 주세이모스님 말씀처럼 카세미나 하기가 편하다던지 뭐 그래서가 아니고 '단지 그냥 좋아보인다'는 거다. 정말인데 ... :) 어쨌든 그래서인지 짧은 치마가 잘 어울리는 여자들을 보면 눈이 돌아간다. 덕분에 쫑코도 많이 먹었다, 한눈 판다고. 하지만 나도 남자인지라 저절로 가자미 눈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헤헤 ... :p 내가 한눈 파는 이유가 그녀의 다리가 못 생겨서 그런건 아니었다. 난 치마입은 그녀를 좋아했는데 우리 그녀는 바지 입는게 좋다는 거다. 자긴 정선경도 아니면서 ... 정말 p다. 우리 그녀는 다리가 예뻤다. 마네킹처럼 삐쩍 마르지도 않고 적당히 통통하고, 나는 다리가 좀 굽었는데 그녀는 곧고 그래서 짧은 치마를 입으면 정말정말 이뻤다. 내가 하도 치마타령을 하니까 한두어번인가는 못 이기는 척 치마를 입기는 하더만 겨울이 되니까 또 곰방 바지를 입는 거다. 잉~ 자긴 겨울엔 치마만 입으면 감기를 걸린단다. 하긴 난 바지입어도 춥더라. 그래도 나를 위해 한번은 추운 겨울에 치마를 입더니만 정말 감기가 걸려 버렸다. 그 다음부턴 다시는 '치'소리도 못 했다. 에고에고 ... :p 아~ 인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봄이다. 치마입은 여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이다. 그래서 난 정말 좋다. 헤헤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