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jkim (그러지머) 날 짜 (Date): 1995년02월18일(토) 18시07분03초 KST 제 목(Title): ## 행운을 밟으세요 ## 행운을 잡으면 모를까, 왜 행운을 밟아야 할까? 좀 이상할 거다. 히히 ... 이대에는 신기하게도 학교 정문안으로 기차가 다닌다. 나는 중학교를 후진 데를 다녀서 운동장에 개천이 흐르는 곳을 나왔지만, 기찻길이 학교 정문 안에 있는 곳은 또 처음이다. :p 이대 쪽에서 연대 앞을 가다보면 신촌역(여기서 기차를 타면 백마를 갈 수 있다) 이 있는데, 바로 신촌역에 서는 기차가 학교 안(정확히 말하면 '밑')을 거쳐 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대에는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다리가 있는데, 바로 그 밑으로 기차가 다니고 있다. 학교안으로 기차가 다니니까 시끄러워서 공부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워낙에 학교건물들이 한참을 더 들어가야 있으므로 강의듣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을듯 보인다. 덕분에 이대생들 강의들으러 갈려면 숨깨나 차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기에 대해선 나중에 또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다.) 하하하 ... :p 음 ... 배경설명이 좀 길었는데, 다시 행운을 밟아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대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그 정문앞 다리를 건너다 기차의 꼬리(끝부분)를 밟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근데 벌써 첫사랑을 해봤던 사람이 밟으면 어떻게 하나 ?? 잘 모르겠다. 그래서 필자가 내린 결론은 꼬리를 밟으면 행운이 따를 것이란 거다. 이때, 아무데나 기차만 밟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꼭 꼬리여야 하는데, 잘못해서 머리를 밟으면 재수가 없단다. 또하나 기차가 지나간다고 해서 일부러 꼬리를 밟으러 가면 아무런 효험이 없단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키보드만 뚜들고 계시는 여러분, 이대앞으로 가셔서 행운을 밟으세요. 하하하 .... 또 누가 알아요. 그렇게 모두다 뻔질나게 왔다리갔다리 하다 보면 눈맞는 커플도 생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