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jkim (그러지머) 날 짜 (Date): 1995년02월08일(수) 01시35분34초 KST 제 목(Title): ## 무지 싼 화장품 가게 ## "뷰티종합화장품점(?)". 이름이 맞나 자신이 없다. 간판에 써진 이름이 너무도 길어서 나의 숏텀 메모리로는 감당하기가 좀 힘들다. 갑자기 왠 '화장품 가게'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좀 있으면 봄이란다. 봄이 되면 아마도 여자의 화장도 바뀌겠지. 그것도 유행을 타니까 .... 한번은 여자 친구에게 화장품을 사주마고 했더니, 다짜고짜 끌고 간 화장품 가게의 이름이다. 이곳 역시 이대 앞에 있다. 근데 정말 싸다. 여대앞에 화장품 할인매장 있는 것이 뭐가 별나서 화장품 가게 이야기를 들먹이냐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혹 여자친구에게 화장품 선물을 하고픈 남자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난 첨엔 포장지에 씌여진 가격과 아주머니가 부르시는 가격에 너무나 큰 차이가 남을 보고 나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혹시 잘못 들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 옆에 있던 친구에게 물어보았더니 원래 이 가게는 40~50% 정도를 할인해준단다. :Q 띠용~ (솔직히 난 너무 싸게 해주는 게 이해가 안 가서, 혹시 불량품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지만, 뭐 아니라고 하니까 ... 그래도 난 친구의 피부가 혹 망가지지나 않을까 매우 불안했다. 우와~ :) ) 덕분에 하나 사줄려고 했었는데, 2개나 사주고서 나왔다. 헤헤 ... :p 어째, 가게안에 여자들이 '바글바글'하더라 ... 원래 이대앞에 있는 가게들은 (요즘은 큰 건물도 서고 해서 좀 커지긴 했지만) 좀 조그맣고 아기자기해서 사람들이 좀만 많아져도 그렇게 느껴지긴 하지만 ... 이곳은 좀 이야기가 틀리다.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폭 1m, 길이 3m 쯤의 좁은 공간에 나머지는 전부 화장품들로 '꽉' 차 있다. 그러니 사람이 한 대여섯만 있어도 숨쉬기조차 답답한데, 그 와중에 아이셰도우 핑크톤으로 없냐는 둥 마스카라가 이 색이 괜찮냐는 둥 온갖 이야기를 다 한다. 여자 친구가 존경(?)스러워지던 순간이었다. :p 올봄 립스틱 유행은 "입술이 달콤해진다. 그것은 로즈!"란다. 이런 립스 틱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면 그야말로 꿩도 먹고 알도 먹고가 아닐까 생각 한다. (왜,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 있을까 ? 그 이유는 각자의 추측에 맡기고 싶다. 히히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