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jkim (그러지머) 날 짜 (Date): 1995년02월07일(화) 00시32분36초 KST 제 목(Title): ## 나이먹은 여자만 사귄 남자의 변 ## 난 처음부터 연상의 여자만을 고집하진 않았다. 남들이 나보러 '아직 애가 좀 덜 돼서 그래.'하면 뭐 할 말은 없다. 그럴 수도 있으니깐 ...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좀 다르다. 필자는 고등학교를 2년 밖에 못 다녔다. 뭐 나뿐이 아니라 이 보드를 기웃대는 몇몇도 나와 같은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겠지만 ... 덕분에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나보다 연상인 여자들하고만 사귀게 되는 운명이 되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 쩝 :I 그래서 만나는 여자들마다 같은 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들 만 만날 수 밖에 없었다. 대학 1학년때는 나와 동갑인 여자애들은 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느라고 나를 만나주지 않았기 때문에 ... :p (아마 줄라이님도 그때 대학입시 준비를 했을거다. 히히 ... :) ) 덕분에 알고 지낸 누나들만 힘들었지 뭐... :) 7살에 학교간 동갑들 찾아 미팅 시켜주느라고. 하지만 그 애들도 나보다 최소한 몇달은 빨랐다. 가끔은 나이도 속여보고 나이많은 애들틈에 낑겨서 미팅도 해보고 해서 뭐 한 1년을 지내다보니, 근데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 한살 많아졌나 보다.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인데 ... :Q 어느덧 나도 대학 2학년이 되어서 대학 1학년으로 입학하는 내나이 또래 여자애 들과 놀 수 있겠군하고 속으로 몹시 흐뭇해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내 수준에 안 맞는거다. 너무 어려 보여서 ... :( 그 이후론 난 맨날 나보다 1살 많은 동기 여자애들하고만 놀았다. :) 그래도 난 좀 나은 거다. 내가 아는 어떤 녀석은 7살에 학교를 간 녀석이 고등학교도 2년 밖에 안 다녀서 다른 사람보다 자그마치 2살이나 어렸다. 근데 그 녀석이 나이 속여 미팅나갔다가 재수없게 재수한 여대생과 눈이 맞은거다. :) 그러니 자그마치 나이차가 3살인데 그걸 숨기고 한참을 사귀다가 들통이 나서 되어지게 맞고는 짤렸다. 쯧쯧 .... 요즘 서울에서 학교 당기시는 여자분들중에서 대전에 있는 XX대학에 다니는 같은 학번 남학생과 미팅할 경우, 꼭 살펴보시는 것 중에 하나가 나이가 몇살 이냐는 것일게다. 아마도 나같은 아해들 땜시 그러는 것일게다. '요즘같은 세상에 뭐 나이가 대수냐 서로 좋으면 그 뿐이지'하시는 분도 계실 거다. 실제로도 내 주위에 연상의 여인과 잘 살고 있는 커플이 많이 보인다. 일설에 의하면 생리적으로 여자가 연상인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동갑도 결혼하기 힘든데, 연상도 쉽지는 않다. 연하도 마찬가지겠지만 ... 리플님이 나이먹은 남자가 어쩌구 하시길래 생각난 김에 이야기하다보니 횡설수설이 넘 심했다. 되지도 않을 이야기로 끝을 맺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 필자는 결론적으로 이 모든 책임을 우리나라의 문교정책으로 돌리고 싶다. ~~~~~~~~~~~~~~~~~~~ 헤헤 ... 넘 심했나~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