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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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onil (박 연 일)
날 짜 (Date): 1995년01월19일(목) 14시10분07초 KST
제 목(Title): 알수없는 남자들 마음.......



난 사람들 미팅을 많이 주선 하는 편이다. 

물론 사람들로 부터 " 넌 니것도 못 챙기면서 

남 좋은일만 시켜주냐 " 라는 말을 자주 듣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켜달라고 부탁하면 

거절못하고 누구랑 시켜줄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일을 성사 시켜 낸다. 

1 학년 때는 써클 선배들이란 내 친구들 미팅 많이 시켜 줬었고, 

그 후론 별로 미팅을 주선할 기회가 없었던 같다. 


근데 요기 남자들 많이 득실 대는 학교에 내려와 살다 보니 

여자 친구들 많이 알고 있는 죄(?)로 

허벌나게 

미팅을 주선 했지요. 

그러나 , 뭐 지금 까지 잘 된 커플 하나 없는 것 보면, 

주선을 잘못 했나 보다. 



그래도 변함 없이  사람들은 내게 

미팅 주선을 종용 한다. 

내 친구나 후배 들도 이 겨울을 쓸쓸 하게 

보내고 있으니  수요와 공급은 맞는 것 같은데,,,,



근데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게 아니다. 

며칠전 1 층 연구실에 같이 있는 선배 한분( 87 학번이지만 

애기 몇명은 있는것 처럼 보임)  이  미팅을 부탁 하는 거다. 

평소에 그 선배님을 가까이에서 좋아 하던 차로 

( 여기서의 좋아하다의미를 잘 이해 하셔야 함 ) 

젤루 친 한 친구구에게 부탁을 했다. 

근데 2 명이 하는거러 시간 맞추기가 

왜 이리 힘든지.....

미팅 을주선 하기위해 

난 시외 통화를 하기위해 

긴 웨이팅 타임을 보내면서  전화박스 앞에서 줄을 섰다 .

( 흑흑 나 한테 뭔 국물이 있을라고......... )

근데 오늘 그 선배가 

날 부르더니  시간 잡기 힘든데 없던일일로 하쟌다. 


나 보다 어째란 말이여 .................

( 난 할일도 많은데 왜 이러고 살까 ) 

며칠동안 딴 여자가 생겼단 말인가 ..........


오늘 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평소에 나만 보면 미팅 주선 하라고 쫄르는 사람들의 

마음이 난 참 궁금 하다. 

나에게 쫄르는 사람들이 다들 여자 친구가 없어서 그러는 줄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꼭 그런것은 아니더라구요.

한 여자로 만족을 못하는 건지........


어쨌든  알수 없는 남자들 마음........

그리고 앞으론  쓸데 없이 나 한테 도움도 안 되는 

그런 일에 시간 쓰지 말아야징.

에공에공  전화통 앞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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