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queenka (은방울꽃) 날 짜 (Date): 1994년12월03일(토) 07시44분12초 KST 제 목(Title): 이거 ! 한번 짚고 넘어가요. 안녕하세요? 휴! 참 많은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근데, 와 이게 무슨 일입니까? 요즘 느끼는 통신망안에서의 익명성을 이용한 사람들사이의 나쁜 버릇이나 거짓말들로 좀 식상해있었는데. 이번 사건은 이화인의 하나로 무척 가슴이 아프네요. 전, 사실 많이 여기서 시간을 보내거나 글을 읽거나 하지 않아 지금까지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하여간 저도 포함해서 모두가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해야할것 같습니다. 네, 여기저기서 우물안 개구리란 얘기가 터져나오고, 서로가 정말 정을 가지고 지적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인신공격으로 나가는 추세던데, 아이고, 좀 부끄럽지 않습니까? 저도 손님으로 들어와서 아무 말이나 책임없이 쓰고 나가는데 대해선 파라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자신의 말엔 자신이 책임을 져야지요.. 또, 글을 올리면서 그냥 아주 친한 친구한테나 가끔 쓰는 어리과의 말로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글도 정말 싫습니다. 자중합시다. 사실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었나를 다 읽지 않고 이런 글을 올리니 죄송하기도 하지만요. 이런 문제는 감정싸움밖에 안되는 거고 그 후의 결과에 대해 추호의 관심조차 없읍니다. 제가 여기 작년 여름에 들어와 여러 실세(?)들에게 인사겸 "은방울꽃"에 대한 전설을 쓰면서, 황량한 겨울에 봄을 전하는 이 전사들처럼 하나하나 이화인들 도 그런 사람들이 되었음 한다는 덕담(? 농담) 을 남기고 갔건만.. 이거 이거 이래서 되겠읍니까? 전, 다행이 단 한 번외에는 나쁜 경험도 없었고( 대화중) 또 가끔 연락하는 친구 들도 정말 진실한 친구들이고 해서 kids의 고마움 (뉴스보는거랑) 을 많이 느끼는데, 같은 키즈인들끼리 이런 불상사는 다시 없어야 하지 않겠어요? 이거 늑대랑 여우랑 너무 자신을 내세우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것 같은데, 자꾸 이러면 이리인 제가 여기 계속 상주하며 심판봐야 할까봐요. :) 물론 심한 말들도 있었지만, 사람의 선입견이 얼마나 사람한테 상처를 주는 것인 가를 느끼고,또 우리 이화인들은 이런 글들안에서 우리가 학교안에서 혹은 학교밖에서 어떤 일을 바꾸어 나가야 하나 좀 생각해봅시다. 안 그래도 머리가 꼬이는데, 좀....네? 저같은 경우를 얘길한다해도 , 네, 저도 처음에 이화에 왔을때 그런 선입견이 있어서 항상 "탈이화"를 주장하면서 더 과격한 언행을 (사람들로 아~ 이대생이 꼭 그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인식을 하게 하려고) 주로 옷을 후줄그레하게 입고 다녔지만, 하고 그런적도 있었읍니다. 그런 사람들의 선입견 그냥 말로 지워지지 않고, 또 이화에 몸 담지 않는한 모릅니다. 여러분, 물론 저도 포함돼요. 들이 해야 할 일이잖습니까? 이 번 기회를 경험삼아 이화보드를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고 누구나 편안하게 해주는 보금자리로 만들어야 돼지 않을까요? 저도 자주자주 들리고 글도 올리고 하려고 노력할께요. 여러분, 이리가 정말 슬픕니다. 이거. 아~우~ 이화를 더욱 사랑합시다. 이런 말다툼에 휘말려 말발세우는 것 만이 다가 아닙니다. 좀 더 몸으로 보여주는 그런 사랑을 합시다. 통신망의 영향력을 잘 활용한다면 더 좋은 학교의 모습들과 살아있는 이화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어요. 이건 나이도 별로 안 먹은 녀석이 오늘따라 좀 잔소리를 늘어놓았어요. 그럼, 또 만나요. 은방울꽃처럼 살고자 하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