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onil (박 연 일) 날 짜 (Date): 1994년12월02일(금) 23시12분57초 KST 제 목(Title): 친구에게 느낀 배반(?)감... 몇달 전 (아마도 두달쯤 되ㅆ나 ?) 우리과에 연구원으로 오신 노총각 아저씨와 내 친구를 소개를 시켜 줬었다. 물론 내친구와 그 아저씨랑은 엄청난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처음엔 내 언니 친구들중에서 아직 결혼 안한 언니를( 87 학번) 소개 시켜줄려고 했으나 일이 꼬여서 급하게 그 친구에게 사정해가면서 무척 미안 한 마음으로 소개팅을 주선했었다. (88888 참고로 내 친구는 89 이고 그 아저씬 까마득한 학번 임........) 근데 그날 분위기가 그저 그랬었다. 내가 느끼기로는.... 그리고 그 친구도 너무 늙어보인다며 그 이상 아무 말도 안했다 난 그냥 그 아저씨와의 약속을 지키게 해준 그 친구에게 고마워하며 그냥 몇 시간 만나서 얘기 한 ,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모임을 한번 주선 한것 이라며 , 잊어먹고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그 아저씨가 상기된 표정으로 연구실로 찾아 왔다. 그 친구가 자기 한테 편지를 보냈다나..... 아이구, 그때 내 심정은 배신감이 먼저 느껴 졌다. 그후 몇달 동안 전화 한번 하지도 않던 친군데, 내가 이곳에서 너무 외롭고 쓸쓸하ㅀ� 친구도 없으니 나에게 편지라도 보내 달라고 했을땐 보내지도 않더니. 글쎄 한번밖에 안 만난 남자에게는 편지를 보내다니. 난 믿기지 않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내 우 편함에 가봤으나 빈 박스.. 주위 사람들은 이게 바로 음양의 끌림 이라나 뭐나.. 이젠 내 친구가 불쌍하게 여겨 진다. 이 가을을 솔로로 보내고 겨울을 맞으며 찹찹한 마음 달랠길 없어 그 편지를 써쎄ㅆ지....하고 생각 하니까... 처음에 느꼈던 배반감은 이젠 연민의 정으로 바꼈다....... 에잉 이젠 그친구가 진짜 멋진 나암자 만나기를 바래야 겠다.. 요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서 그렇게 춥지는 않다죠 ? 그 사실이 엄마나 다행인웸�............ 솔로는 진짜 춥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