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ipple (포그니~~~!) 날 짜 (Date): 1994년12월01일(목) 00시03분09초 KST 제 목(Title): 그리움이란 ... 그리움... 어느 순간엔가 꿈을 꾸었지... 언제던가...머언 먼....아득한 이야기... 햇살이 약한 오후의 광장에서 바람만 쓸쓸히 불어 코트깃을 여미며 돌아서던 여인의 모습...... 그 모습이 나였던가.... 자신의 먼 머언 미래를 꿈꾸었던가..... 어이하여 내 마음은...늘 허전한가... 어이하여 내 마음은...늘 그리움으로 아픈가... 어이하여 내 마음은...늘 기다림으로 갈증을 느껴야만 하는가... 사랑으로 사는 사람은 사랑이 사라지는 순간....모든 것을 잃고... 어쩔 줄 모르며 바람으로 헤매게 되지...... 그대...미친 듯이 휘날리는 버드나무의 기인 머리칼을 지켜본 적 있는가...... 살랑거리는 미풍이 아닌 하늘 끝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격렬하게 춤추는 광기어린 몸짓 차라리 그 자유로움이 부러워... 그 어느 겨울엔가...앙상하게 가지로만 훑던 그 몸짓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단다...... 때려라..때려라..때려라.. 하늘을 때리고 땅을 박차고... 미친 듯이 자유로와지면 이미...마음은 세상을 떠나고... 너울거리는 몸짓으로 한없이 날아가는 한계의 끝... 어느 하늘가에 내 넋이 쉴라치면 두고 온 내 사랑....가슴 깊이 사무쳐... 돌아보고 또..돌아보고...... 어찌...너를 두고 갈까...... 인연... 너와....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내 영혼의 피빛 아픔을 헛되이 하지 말고 매듭의 가닥들을 올올이 풀어 헤쳐 있을 것은 있게 하고...갈 것은 가게 하고... 늘 꿈꾸던 영원으로 나아 가리라....... 그리움이란 바로 이런 것일꺼에요. 그립다. 모가? 글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