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uras (민 호 섭) 날 짜 (Date): 1994년11월29일(화) 05시53분54초 KST 제 목(Title): guest - 이대의 일반화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고대생) 날 짜 (Date): 1994년11월29일(화) 05시03분29초 KST 제 목(Title): 이대의 일반화 역시 생각했던 대로 횡설수설 하고 있구만... 이대라는 학교 시설이 어떻게 되었든 정책이 무엇이 잘못되었든 그것은 논점에서 빗나간 횡설수설일 뿐이다. 내가 말하고자 한 건 이대를 아니 이대 학생들을 외부에서 바라 본 시각이다. 물론 20대와 30대 초반의 시각을 말하는 것이다. 귀를 활짝 열고 귀기울여 보라~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이대는 기생학교~ 이대는 기생학교~ 이대는 기생학교~" 이건 물론 잘못된 선입견에서 비롯된 일반화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많은 사람들이 이대라는 학교 이미지와 학구열이라는 것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 수많은 다른 여대들과는 달리 그런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대 출신 이라는 것을 학벌이라는 관점으로 보지 않고 대개 미모를 추측하는 관점으로 본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들을 기반으로 생각해보면 이러한 일반화가 타당한 것 처럼 생각될 뿐이다. 이러한 외부의 인식이 팽배해 있을 정도면 어느정도 찍어바르고 가꾸는 데에 남들에게 티내면서 열중하는 가를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입만 열면 2말 3초를 부르짖으며 졸업하기 전에 괜찮은 남자 잡아 편하고 수동적인 인생을 꿈꾸는 수많은 이대생들에게 펼쳐질 앞으로의 무의미한 인생에 삼가 조의를 표하는 바이다. 또 한번 귀 귀울여 보라~ 또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이대는 싸가지 학교~ 이대는 아마조네스 양성소~" 과연 이대에서는 무엇을 가르키길래 대다수의 여성들을 그들의 성에 대한 편견과 아집에 가득찬 상태로 사회로 내보내는지는 잘 모른다. 물론 이대라고 해서 전공에서 이런 것을 가르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상당히 의심이 가는 부분은 그들이 듣는 수많은 교양과목들과 그네들 서로의 교감으로 인해 형성되는 분위기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이대생 그들에게는 뭔가 독특한 것이 느껴진다. 그것을 달리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그 느낌과 가장 흡사한 어휘인 싸가지 없음이라 표현할 뿐인 것이다. 왜 여자는 남자와 평등한 주체인 동시에 보호받아야 할 연약한 존재라는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모든 것을 편한대로 마음내키는 대로 적용하려 하는가? 아마도 다른 학교들 보다 이대생들에게서 그런 이기적인 성향을 더욱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에서 이런 일반화가 시작된 것은 아닐까? 난 이런 일반화에 대해서 결코 단정하지 않는다. 다만 왜 그런 일반화가 유행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추측할 따름이다. 물론 사람들이 이대를 말할때 자주 애용하는 좋지 못한 일반화들은 이보다 훨씬 많고 다양하다. 사람들이 자기학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고 횡설수설하는 저 불쌍한 중생을 위해서 내 귀중한 시간을 쪼게서 이대의 일반화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두가지 씩이나 긴 사족을 붙여가면서 설법해주는 걸 분명히 그 단순한 머리로 아니꼽게 생각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글을 쓰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