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uras (민 호 섭) 날 짜 (Date): 1994년11월29일(화) 01시38분50초 KST 제 목(Title): - 일반화 - 우리가 흔히 종종 잘 범하는 오류중 하나는 개인을 보고 그 개인이 속한 집단을 일반화 시킨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몇몇의 무례한 이대생을 보고 이대생은 무례하고, 몇명의 걸레같은 이대생을 보고 이대생은 화냥년이라고 일반화 시키며, 몇몇의 키작은 이대생을 보고 도토리 이대생으로 일반화 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일반화는 무척이나 위험한 것이지만 누구나 범하기 쉬운 오류이다. 요즘 para와 같은 이대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또 다시 그런 오류를 범할것 같다. 내가 본 이대생들의 느낌은 네가티브한 것이였다. 그중 가장 강렬한 기억은 이대 예능계 학생들이다. 아마 내 생각에 이대에서도 톡톡 튀는 존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대생들은 단체로 무례하게 구는것으로 여러가지 말썽을 일으켜 왔었다. 내가 기억하기에 몇년전에 미팅에 나와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보다 나이도 많은) 우리 과학원생들을 보고 "누가 이런 촌스러운 녀석들을 주선한거야?!" 라고 말해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그 외에도 미팅때 시간 약속 안지키고 얼굴이 황인 애들만 나오기 등등.. 내가 미워할만한 행동도 곧잘 했다. 그래서 나도 이대생이라면 우선은 피한다. 그러면서도 아! 이것이 얼마나 말도 안돼는 판단인가? 하고 스스로 자아 비판 한다. 그러던 중 몇주전에 이대보드에 july님의 프랑스 영화같은 이야기를 읽고, 음.. 이대에 이런 로멘틱한 사람도 있나? 하고 놀랐다. 역시 몇몇의 사람들을 보고 일반화 시킨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swan이도 이대 출신이지만 그때 본 이대 음대생들의 매너랑은 거리가 멀고, 요즘 이대 자연대생은 깔끔하고 키도 꽤 크다. 또, 순진한 이대생도 많고... 언젠가 이런 글을 읽은적(helena의 글로 기억난다)이 있다. 이대 미대생을 두고 이 여자가 나만 만나겠지? 라고 단정 짓고, 자연대생을 보고 자주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음대생을 사귀면 이 여자가 나랑 결혼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남자는 바보라고. 그 글을 읽고 나는 음.. 미대생이 그렇단 말이지, 역시 미대생을 사귈때는 스페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학업 로드때문에 자주 못만나겠지 하고 자연대생을 생각하면서 동감했다. 그런데 음대생들은 연애한 남자랑 결혼을 안 한단 애기인가? 그 이야기에 helena도 공감한다는 표현에.. 어, 그런가? 하면서 너무 신기해 했다. 우리 누나는 언젠가 남자들 욕을 하면서.. 남자들은 이기적이라서 학교다닐때는 미대 음대생이랑 놀고 결혼할때만 약대, 치대생을 찾는다고 욕을 해댔다. 암튼 이 얘기는 일반화의 대표적인 예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의 그러한 시각이 어떤면으로 맞고 있는것인지 모두가 일부는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뭐, 나도 약간은 그러한 면이 있다고 생각되니까. 그렇지만 역시 case by case. 일반화란 함부로 시키는 것은 못된다. para를 비롯한 여러 이대생들은 키즈인에게 특히 왕십리분원 사람들에게 강한 이미지로 어필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다른 다수를 위해서 조금쯤은 자제했으면 어떨까? 그들의 이러한 행동때문에 이화여대! 하면 음.. 키즈에서 맨날 재미도 별로 없는 씹쭈구리한 글이나 쓰면서 남의 일에 사사건건 참견이나 하는 할일 없는 아마조네스들.. 하고 일반화 시키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물론 나는 이화여대에 단지 몇명이 그럴뿐, 다른 다수들은 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믿지만 말이다. - 교학과, 민호섭 "보이즈 비 앰비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