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 날 짜 (Date): 1994년11월12일(토) 10시28분16초 KST 제 목(Title): 내가 승교수에게 한 짓은... root 권한을 사용해서 메일을 읽었을 뿐입니다. 물론 이 권한은 승교수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서 승교수도 제 메일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오는 메일은 별로 없었고, 승교수에게 오는 메일은 많았습니다. 또한 내용도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왠만한 글보다 읽을 꺼리가 많았습니다. 전 다만 혼자 읽고 승교수에게 읽었다고 알린다음 침묵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제 메일박스와 승교수의 메일박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제가 어쩔 수 없이 일방적으로 읽게 되는 입장이 되자 뭔가 피해의식을 느낀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 메일박스에도 읽을 꺼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 이런 짓을 벌인 것입니다. 그 결과로 제 메일박스엔 많은 메일이 이틀새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이것이 승교수의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제 메일박스를 읽으면서 키득거리는 현장을 잡았기 때문에 알 수 있었습니다. 전 그래도 read only 였다구요...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까발린다던지 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남의 메일을 보는 것이 잘한 짓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저와 승교수의 경우에는 서로 상대방의 메일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공평한 거 아닌가요? 다만 저한테 오는 메일이 승교수에게 오는 메일에 비해 현격하게 적어서 승교수가 좀 손해보는 입장이었다는 것 빼고는 말이죠. 그리고 줄라이님... 그렇게 내놓고 승교수편 들기 없기로 해요... 이건 반칙임... 왜냐하면 게임이 불공평 해지니까...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