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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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4년11월11일(금) 22시03분11초 KST
제 목(Title): 택시 강도 사건, 그 이후..


어젯저녁 뉴스에 '강남구 **동에서 택시를 탄 20대 청년 두 명이 어쩌구..'하는

말이 나오는 걸 보구는 기절할뻔 했는데..

아침 신문을 보니 아예 동네 이름까지 강남구 **동 ??마을이라구 나온게 아닌가?

모..덕분에 여기 정말 서울이냐고..경기도 성남 아니냐고 하던 사람들에게

틀림없는 서울특별시 강남구라고 말할수 있는 근거가 생기기는 했지만..

솔직이 7시에 친구들이랑 만날 약속이 있어서 해진후에(요즘 해가 일찍 지죠?)

집을 나서려니 좀 무서웠던게 사실이다..

근데...9시 반쯤에 집에 들어오다 보니...동네 입구에 경찰관 아저씨(??, 어쩌면

나보다 어린 애들일지도 모르는데..) 두 명이 서 있다가...동네로 들어오는 

차들은 검문하는 것이 아닌가? 것도 형식적으로 세웠다가 보내는게 아니구 

신분증 검사까지 하는거다..

아마 내가 들어올때 걸린(?) 아저씨는 좀 황당하고 어쩌면 불쾌했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아주 오랜만에 안심을 하고 '깡촌'의 그 어두운 길을 걸어들어올 수 있었다..

더군다나 집으로 오는 골목 끝에 있는, 평소에는 방범등 하나만 덜렁 켜져 있던

방범 초소에도 경찰관 아저씨들이 있는걸 보니...

음..그치만..매번 사건이 날 때만 잠깐 반짝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좀 그렇다..

애고...언제나 이 깡촌을 벗어나서 '대처(?)'에 가서 살아볼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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