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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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ipplet (푸그니~~~!燻)
날 짜 (Date): 1994년11월07일(월) 05시10분08초 KST
제 목(Title): 우욱~ 골뱅이가 넘어오는군....


호호호~

오해하지 마세요... 여러분...

전 수제비 게스트가 아니랍니다...

수제비 게스트가 출현한 이후로는 오바이트 하는 사람은 모두 수제비 게스트
라고 오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거예요...

노파심이라고나 할까?

아니 왠 노파?

전 아직 파릇파릇 새싹이 돋다 만듯한 영계랍니다...

이 용어 선택에 있어서도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어요...

사실 오늘은 이 리플렛 생일 이었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제가 되겠지요...

어제부터 마신 술을 정확히 마셨는지를 컴퓨터 키보드에 좌악 늘어놓고 
검열을 방금 마쳤어요... 호호호~

에잇~ 이놈의 뻔데기 때문에 Q키가 제대로 안눌리네요... 

제가 오늘이 휴일인지라 생일파티를 같이 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꿀꿀한 
마음으로 밤참을 사서 뒷자리에 싣고 차를 몰고 언덕을 올라가고 있는데
왠 머리긴 테리우스 한명이 역시 언덕길을 꿀꿀하게 올라가고 있지 않겠
어요?

저는 헤드라이트 불빛에 비친 그의 뒷모습을 본 순간 즉시 저의 입버릇인
"야! 타!"를 외쳤죠...
(야타족은 남자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호호호~)

하여간 그 테리우스는 제 생일이라는 말을 듣고 나더니 말없이 썸씽 스페셜을
안주머니에서 꺼내더니 저한테 냅다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전 처음에 운전대를 잡고 있느라 그것을 눈으로 방어했습니다.

상당히 아프더군요...

하지만 그 내용물을 마시고 나니깐 하나도 안 아팠습니다.

신기하더군요...

그와 함께 차를 타고 장미여관 2461호로 갔습니다.

그 여관은 이상하게도 2인 1실이 아니라 10인 1실의 방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상한 여관이었습니다. 

저희 쌍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방에 진을 치고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저희가 들고온 봉지속의 썸씽 스페셜을 보고 외친 외마디
비명은 놀라우리 만치 똑같았습니다.

"오오오옷!"

그리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이글을 썼는지 내일 아침에 기억이 날지도 장담하지 못하겠군요...

하여간 오랜만에 들어온 나의 마음의 고향 이화보드에서 가장 인상깊은
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수제비 게스트의 글 :

얼마전 이보드를 휩쓸었던 최진실 게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정말 감동적인
글이었습니다. 근데 최진실 게스트랑 수제비 게스트랑 동일인물 아니예요?

2. July님의 글 :

아니 제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멋쟁이가 된다고요?
그런 소리는 무지하게 많이 들어봤는데, 심지어는 안경도 옆으로 얍씰한
타원형 안경으로 바꾸라고 하질 않나.
제길 소개팅 시켜달라고 했더니, 헤어스타일 하고 안경을 바꾸면 기똥찬
애로 시켜 주겠다나?
그러면서 어떤 스타일로 바꾸면 좋겠다고는 이야기도 안해주고, 쩝~
난 6개월에 한번씩 머리파마하는데 5000원 준다우... 물론 컷트까지 합쳐서지...
이것보다 더 저렴한 헤어스타일이 있다면 저도 과감히 바꿀 생각있어요...
그럼 여러분들의 수많은 조언 기다릴께요...

난 참 승교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던데...
며칠전에 갑자기 호섭이 머리스타일을 하고 나타나서는 자기손으로 거울보고
잘랐다나?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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