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4년11월07일(월) 00시08분36초 KST 제 목(Title): 장난전화였을까? 방금 전에 막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 참인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좀 늦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내 방에만 있는 전화라는걸 아는 친구들이 늦은 시간 에도 가끔 전화를 하기 때문에 그냥 받았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 '여보세요?' '.........' 아무 대답도 없는 침묵이 계속되는 것에 갑자기 두려움을 느낀 나는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근데...전화가 끊어졌을 것이라 생각하고 스피커폰 버튼을 살짝 눌러보니 여전히 통화상태인지 웅~~하는 소리 대신에 고요함에 섞인 약간의 기계음.. 몇 번을 다시 해 봐도 여전하고...차마 수화기를 다시 들 용기는 안 생기고... 결국은 이게 전화연결 실패에 의한 것인지 어떤 변태의 장난인지 아니면 전화고장인지를 확인해보기 위해서 마루에 있는 무선전화기를 가져다가 전화고장 신고 번호를 돌렸다..***-1166 컴퓨터 음성으로 나오는 자동고장신고로 번호를 다이얼했더니 모 컴퓨터 연결이 빨리 안 되니 직접 접수요원을 바꿔주겠다나? 이 시간에 야근하는 아저씨를 깨우기는 싫어서 그냥 끊고, 다시 내 전화를 확인해 보니 이제는 정상적으로 웅~~하는 소리가 난다.. 결국 전화고장은 아니었고...다시 전화가 오지 않는 것을 보면은 누가 걸었다가 연결이 잘못 되었던 것도 아닌것 같으니...결국은 또 장난전화였나?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잘못 걸린 전화때문에 불편을 겪는데 가끔 한밤중에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들(이라고 하기도 싫다)때문에 정말 피곤하다... 전화를 없애버릴수도 없고....음................. ** 갑자기 불안해져서 잠을 못 이루는 줄라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