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Daniel (데니얼) 날 짜 (Date): 1993년05월21일(금) 23시55분59초 KST 제 목(Title): 관조 되는 삶I 마치 자기의 삶이 자기 것이 아닌양, 또 지나가던 나그네인양, 자기의 근심 걱정, 그리고 삶의 목표에서 한발자욱 떨어져 보면, 또 가끔은 내일이 아닌냥, 나자신도 예상치 않은 곳으로 훌쩍 떠나 수 있으면, 삶을 관조 할 수있어서 좋아라....... 눈 앞의 조그만 일도 인생의 모든것 처럼 보이지만, 모두가 떠나갈때, 호주머니를 만지작거리지도 아닐진대,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양 , 한발자 욱 물러나면, 삶에 여유가 있어서 좋아라.... 집착을 버리면, 그곳이 천국이고, 행복 과 불행은 종이장 차이 인것을 것을, 다시 한 발자욱 떨어져 보면, 모두가 집착이었음을 알것을.... 공부도 인간 관계도, 삶의 본질은아니어라. James Joyce 인가, Class에서 읽은소설.... 그 마지막 장면 이었지.. 주인공이 산계곡을 구비구비 돌아 목적지로 향하는 기차를 내려다 보는 장면이..... 누가 목적지 에 가있는 삶만이 진 정한 삶 이라고 할까..... 산 구비구비 도는 것도 인생이라 하면, 순간순간이 의미가 있어서 좋아라.... 한자욱 떨어져서 음미 하면, 삶이 이렇듯 아름다운 것을........... 데니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