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amitie (#오리오빠#��) 날 짜 (Date): 1994년10월27일(목) 16시08분16초 KST 제 목(Title): [RE] 내가 사랑하는 사람.. (맞나??)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이화여대 게시판에 들러보았읍니다.. 여전히 북적거리는 사람들.. 사람들은 많이 바뀌었더군요.. 정답게 이야기하던 사람들은 다들 어딜 갔을까 생각하다가 july님의 글을 반갑게 읽고서 멍하니 한참을 있었읍니다. 제가 알던 july님이 아니어서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변하게 됨을 실감합니다.)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서 보여준 그 사람에게는 마음을 닫기가 힘듭니다. 처음으로 마음에 상처를 준 그 사람에게는 평생동안 마음을 열 기회가 없겠지요.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이 - 비록 둘 중의 누군가, 또는 둘 다 그것이 사랑임을 알지 못한다 해도 -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겠지요. 많은 고난, 많은 어려움.. 그 힘듦을 홀로 이겨내고 설 수 있는 사람만이 비로소 자신의 사랑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 자신의 사랑을 믿으세요. 험한 길이 눈 앞에 보인다면, 그 아픔과 괴로움을 언제까지든 이겨낼 수 있도록 이를 앙다무세요.. 유리조각이 깔려있는 길을 맨 발로 걸을 수도 있고, 포근한 융단이 깔린 길을 맨 발로 걸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갈 수 있는 용기가 없는 사람에게는 눈물과 상처가 남을 따름입니다. 후회도 남겠지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 지겠지만.... July, 또는 사랑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흐느끼는 분들.. 용기를 가지세요.. 사랑이라 믿으신다면... - 오랫만에 시인으로 돌아가 본 오리오빠/아미티에/덕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