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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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Ontario (丹      心�)
날 짜 (Date): 1994년10월22일(토) 01시53분36초 KST
제 목(Title): july님이 말씀하신 그 게시판..



안녕하세요 줄라이님.

그 게시판이 한사랑의 말로만 게시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곳 게시판에 출현하는 모든 분들을 알고 있지요.

그곳의 분들이 요새 무척 바쁘셔서 그렇게 되었죠.

저야 그곳 동호회에서 동호회 커플이라는 이유로

별로 환대받지 못하는(?) 인물이었다고 자평하는데

(한사랑 동호회는 아님)

거긴 워낙에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그랬던 것이어요.

키즈도 그렇긴 하지만 그곳과 가장 틀렸던 것은

그곳 사람들은 일년에 20~30일정도를 같이 지낸다구요.

뭐 각종 운동으로 지방원정 가는거지요.

야밤에 난데없이 새탈(새벽탈출)이란 것도 해서 해장국도 먹고하는

그런 낭만을 즐기던 사람들이지요..

키즈는 일단 만남이 어렵지 않아요?

저는 얼마 활동하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해서 더 가까이 갈수없는 벽이 있는것 같아요.

(근 6개월의 지켜봄으로는 그랬습니다... 오래되신 분들께는 죄송..)

그리구 저는 읽고 넘기지 않을려고 했었는데

(궁색한 저의 변명이라도 들어주세요)

사실 남자인 제가 이화보드에 와서 글을 남긴다는게 

어찌보면 실례일것도 같았고 또 아는사람도 없는데

난데없이 나타나서 글을 올리기도 쑥스러웠답니다.

나를 ... 하는 것들 시리즈..에 대한 줄라이님의 글을 읽고서

줄라이님이 게시물을 올리시는 이유를 약간이나마 알게된

단심, 온따료가 쓰고 갑니다.








헛소리) 

말로만 식구들이 그립군요.

이제 조만간 한국에가면 만나볼수도 있겠지만

예전같지 않은 모습들을 보면서 섭섭한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탈퇴와 함께 등을 돌려버리고 말았는데...

그후에 말로만 보드에는 구경도 안갔었는데...

그 보드가 없어졌다는 줄라이님의 글을 보니

한결더 쓸쓸해진다........

지금 또 내 곁에서 힘들게 세상에 적응하려 했던

아는 형이 이곳 캐나다에서 추방당하다시피 한다.

그리고 친하게 지냈던 동생도 밴쿠버로 떠나가게 될것같다.

미국에 있는 우리 누나도 그립고...

성수대교 붕괴로 인한 여고생들의 참변소식도 슬프고..

무엇보다도 나만 바라보고 있을 그녀의 눈동자를 생각하면 

그토록 만만하던 세상이 언제적 얘기였을까... 하게 된다..

이런것들이 나를 슬프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울한건 사실이다.......


                      ┏────────────────┓ 
                      │처음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      
                      │항상 그대와 함께 할수 있도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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