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邦) 날 짜 (Date): 1994년10월09일(일) 18시42분39초 KST 제 목(Title): 드디어 ripple님을 봤따... 첨에 kids에 들어와서 젤 처음 놀던 곳은 SNU랑,Ewha 보드다. 지금은 Fun, Essay, anonymous, garbage, freeExpression까지 보구 있지만, 여기는 Ewha 보드니까,Ewha 보드에 대한 야그만을 할꺼다. 나와 연관된 엄청난 이대와의 연결고리땜시(이 포스팅은 지난번 키즈사태때 사라져 버렸음!), 매일 들락날락거리구 심심하믄 가끔 포스팅두 했지만, 언젠가부턴지 모르 게 이화보드서 멀어져갔다. 그건, 그동안 난잡한 글도 엄청나게 써올리느라 바빠서 그런 것두 있지만, 그 와중에 다른 보드는 다 봤는데, 이화 보드만 안보고 있었던 것은 나름대루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여기 들어오믄, 맨날 ripple님과 july님이 어떻게 생겼는가..또는 항상 두분에 관련된 야그들 뿐이라서, 왠지 모르게 멀어지게 되었다. 10월 8일 저녁에 30명의 키즈인이 모였다. 난 얻어맞을각오를 하고,돌아댕기면서 '지가 주세이모스여여~'라구 소개했다. 워낙 사람이 많이 와서, 테이블마다 소개를 해야 했는데, 가운데 앉아 있던 여자분(흠...이분이 ripple님이였다는 걸 나중에 알았음!)이 내가 소개하는 순간 눈빛이 달라지더니, 시선을 돌렸다. 으하하하하 왜일까?? 이히히히 <ㅡ 아직도 모름..나만의 착각인가?? 내 생각에는 내가 너무 지저분한 글만 써서 불쾌감이 들어선가봐...였다. 헤헤... 뭐, 그날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이 나보구 포스팅하지 말라구 했지만, ripple님은 나한테 그런 말 안했구, 워낙 ripple님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리....진실은 밝혀야 된다구 생각해서리....히히히히 <ㅡ 흠..너무 기분나쁘게 웃는군! 내 소개가 끝난 이후에, 좀 있다가 ripple님이 돌아댕기면서 소개했다. 그래서 나두 막 모른척했다. 이히히히히... <ㅡ 난 눈에는 눈, 이에는 이거덩~ 그 소개 이후 그 안에서는 한번두 ripple님을 못봤다. 뭐...그거야 당연하지..서루 막 시선 돌리구 그랬으니까...에헤헤헤 <ㅡ 이거 진짜 웃긴다! 난 별것두 아닌것을 막 혼자 상상해서 그렇게 만드는 용한 재주가 있다. 밤 10시 30분이 되서 2차를 가려구 한울 호프를 나왔다. 거기서 이사람 저사람이랑 2차를 갈까..집에 갈까..하구 고민하는데, 저기 멀리 ripple님이 보였다. 아..참! 한가지 빼먹었는데, ripple님은 옆에 guest님을 동반(여자임!)하구 오셨다. 그래두 이화보드선 엄청난 포스팅과 인기를 구가하시는 분이니까, 불초소생이 문안 인사라도 드릴겸해서리...슬슬 다가갔다. jusamos - "안녕하세요?? 제가 jusamos여여~" ripple - "아..예, 알고있어여~&^$#$@**&(^$%^#%*" 위에서 이상한 기호는 내가 술먹구 그래서 못알아들은 것두있지만, 뭐 별로 얘기할 것두 아닌거같아서.... 어쨋든, 난 ripple님을 보구 이렇게 말했다. jusamos - "하하, Ewha의 양대산맥중 한분인 ripple님!! 과연 명불허전이 십니다." 주) 명불허전 - 이름이 괜히알려진게 아니군요! 란 뜻임. 그 후, 오늘 kids에 들어와서 ripple님의 글을 다 봤다. 물론 이전껀 안보구 내가 안보기 시작한 부분부터 다 찾아서 봤다. 물론 para님 글두... 만약, july님이 오셨다면, july님 글두 다 봤을꺼다. 사람을 직접 만난 후에는 왜 그 사람의 모든 글이 보구싶어질까???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따! 이건 ripple님께 개인적인 질문인데, 메일보내기두 뭐하구, 포스팅 수 늘리기두 귀찮구해서 그냥 여기다 쓸꺼다. ripple님! 담날 들어가면 엄마한테 안 혼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