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 Ewha ] in KIDS 글 쓴 이(By): Iles (핑크샤를르) 날 짜 (Date): 2003년 8월 22일 금요일 오후 03시 06분 58초 제 목(Title): 난 개가 싫다. 신도시 살면서 가장 싫어하게 된것이... 애완동물이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완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어렸을때 개한테 물렸던 기억이 있는 나에게는 (분명 큰개도 아니었던것같고. 사실 지금은 넘 예전일이라 꿈인지 생시인지 나의 환상인지도 잘모르겠다. 어쨌든 난 개에게 물린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있다.) 개의 사이즈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개는 성질더러운 개이다. 특히 덩치도 손바닥 만한것이 내 다리있는곳 가까이와서 으르렁 거릴때는 정말 발로 차주고 싶을뿐이다. 도대체 왜... 개목걸이에 개줄을 안걸고 다니는것인가. 도대체 왜... 개줄 길이를 그렇게 길게 하고 다니는것인가. (이렇게 긴 개줄을 가지고 있는 개들은 정말 지세상인양 길을 점령해버린다.) 어제는 11시쯤에 엄마네집에서 우리집까지 걸어가는 약간 어두운 공원길에서 한집안 식구인듯한 3명과 개한마리를 만났는데 이것이 얼마나 성질이 싸납던지 정말 발로 한대 차주고 싶은걸 참아야했다. 주인은 미안하다고하고 얘가 왜이러지라고하지만 이미 나는 놀랄대로 다 놀랐기때문에 (사람이있는줄 몰랐단다. 게다가 개줄이 무지 길었다. 거의 물리는줄 알았다 흑흑...) 넘 화가 나서 씩씩 거릴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개 산책을 시키면서 개똥처리는 염두에 두면서 개오줌은 별로 생각 안하는것같다. 중앙공원 곳곳에 있는 간이 의자는 이미 개 찌릉내로 진동을 하기 시작헀고 (요샌 비와서 좀 덜하다.) 가끔 이놈들은 엘레베이터안에서도 실례를 한다.(수위아저씨가 정말 불쌍하다.)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밭은 개의 부산물로 이미 두꺼비집을 지울수도 없다. 쥴리아 로버츠는 아파트에서 개키운다고 내쫒겼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웬만하면 아파트에서는 개를 안키웠으면 좋겠다. 정키우고싶으면 단독이나 뭐 어떻든 좀더 집단생활이 아닌곳으로 이사를 하던지.... 개를 아파트에서 키우겠다고 성대수술하고 꼬리짜르고 귀짜르고(이건 이쁘라고 하는건가.)도 너무 싫고 어쨋든 개털과 냄새가 너무 싫다. 개키우는사람에게는 돌맞을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개를 장소에 맞게 데리고 다녔으면 좋겠다. @특히 요크셔테리아들이 성질이 더러운것같다. 흑... Car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