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finger (용_용) 날 짜 (Date): 2001년 12월 11일 화요일 오전 09시 45분 45초 제 목(Title): 신도림역 Vs. 비행기 공항에 가려고 영등포 구청까지 2호선을 타고 간다 신도림역 부근의 퇴근시간은 정말 지옥이다. 몇백원에 목적지까지 약속한 시간에 데려다 주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사람들은 좁은 플랫폼에서 밀고 밀리며 타고 그 인파속으로 끼이고 밀리며 내리려고 애를 쓴다. 그때쯤, 기사의 방송이 나온다. '문닫습니다.. 출발합니다.. 빨리 타세요..' 놀라운것은 아직 몇사람 못내렸고 그와중에도 밀고들어오며 비집는 사람들 다 못탔는데, 정말 문을 닫으려 한다는것이다. 가방낀 사람 다리 낀 사람.. 문이 다시 살짝 열리면 필사적으로 타기는 다 찬다. 비행기에서는 그반대다. 비행기가 착륙했다고 다 끝난게 아니라 엄청나던 속도에 제동을 걸어가면서 정지하고 있는 중이니 안전 띠 풀라고 불이 꺼지기 전까지는 안전띠 착용하고 앉아 있으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구궁- 하고 비행기가 '착륙'만 하고 나면 바로 일어나서 선반에서 짐꺼내고 겇옷 입고 (요즘은 테러땜인지 핸펀은 안켜더군..)문열리기를 똘망똘망한 눈으로 기다린다. 스튜어디스도 더이상 놀라워 하지 않는 표정으로 서있는다. 그 상황에서 그것도 복도쪽에 좌석에서 안전벨트 불꺼질떄 까지 가만히 앉아있으면........... 눈총에 맞아 죽는다. (-.- )a 믿어지지 않는 가능사보다는 믿어지는 불가능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