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모야) 날 짜 (Date): 2001년 7월 12일 목요일 오후 12시 37분 03초 제 목(Title): Re: 여자들의 무덤... 무슨 영화의 한 장면이였을 건데, 제목은 기억이 안 나네요. '비포 선라이즈'일 거 같다는 생각이 잠깐 스치고 지나긴해 요. 잔디밭에선가, 거리에선가 여자가 남자에게 이런 말을 해요. '(어머니에 대해서 얘기하며) 당신들이 부수고자 했던 것들이 이제는 우리에게 벽이 될 수 있다'고.. 여자가 나가서 일하는 것이 더 이상 놀라운 일이 되지 않을 때, 더 나아가서 의무가 될때 어떤 여자들은 '예전처럼 집에 아이만 키웠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될지도 몰라. 용용이가 우렁각시 만날 수 있도록.. ------------------------------------------------------ 하루를 살아도 전투에 임하는 것처럼 힘차고 용맹하게 살수 있었으면... 그리고 저녁 때면 아무 일 아닌 듯 툭툭 털며 집에 돌아올 수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