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모야껍질) 날 짜 (Date): 2001년 5월 15일 화요일 오전 01시 17분 27초 제 목(Title): Re: 모야 귀국 환영~ 호호, 내가 남는 대신에 보미가 아파트 뒷방에 와서 지내면 되지 않나? 수납공간도 무지 하게 넓은데, 정말 방 하나 만들어도 되겠더구만. 침 대는 새로 놓기 그런데, 지난해에 내가 덥고 잤던 배낭용 침대는 줄 수 있오. (히힛) 근데, 집에 오니까 무지 좋다. 지난 두 학기에 살았던 집은 두 발자국 걸으면 대문이고, 다시 뒤돌아 두 발자국 걸으면 창문이였거든. 침대 는 나무 판자 위에 언제나 고스톱을 쳐도 될만큼 탄탄한 야전 담요 하나 있었구. 오랜만에 방바닥에서 구르면서 자니까 기분 정말 좋다. 둥굴둥굴. 바로 물틀면 뜨거운 물도 파악 나오고. 낚시 못가고, 주변에 고기 배 따 줄 사람 없는게 한이라면 한이지. 모. (안티모야, 빨랑와유) 언제 놀아줄껴? 심심해. 박모양. p.s. 근데 억울하다. 방학 때마다 부모님한테 끌려서 여행 다니는 보미는 '시도 때도 없이' 귀국하는데, 어쩌다 운 좋게 나간 여행에 '딱 한번' 귀국해 본 모야는 어떻게 이렇코롬 챙기는 것이지? 확실 히 내가 촌에서만 살아서 그런가봐. 촌/눔/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