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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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hsw (정성욱)
날 짜 (Date): 1994년10월06일(목) 21시49분35초 KDT
제 목(Title): 맘에 드는 이대생...



  옛날에 아 아련한 기억.

  그게 내가 대학교댕길때 그러니깐 91년도구낭...

  미팅을 했었다.

  이구 촌스럽다.

  그 말하는 졸팅이라는건데...이대무슨 서클이랑 우리과랑 4:4미팅

  근데 과대가 한사람이 부족하다는 거다 

  그래서 으 미팅을 시로하는 나를 불러드린거다.

  날씨두 우중충한 가을날

 오후 5시 그 날 과외두 있는 관계루 

  그냥 시간이나 죽이다가 가자하구 걸음도 터덜터덜 

  미팅장소루 갔다 아하 거기서 수업땐 못보든 친구들 마니만났다.

  이대생 4명 입장...

  법대 가정대 사과대(?) 연합군이었다. 그저 평범한 여대생이군 했다. 

  난 원래 첨보는 사람앞에선 말 잘안한다. 못 하는것인가.

  계속 침묵 시위. 아마 내 앞에 있는 그 법대 여학생두 답답했을고다.

  내 친구들은 거의 이빨루 침을 튀기면서 막 이야기를 하는데 와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난 머리가 아플정도... ()(지금 생각해보니 그중 2명은 카투사갔구)

  한명은 면제라서 지금두 변리사공부하구있있을고다..

  난 포항서 노가다루 잔뼈를 굵히구 있는데...

  사실 가만히 앉아서 사람관찰하는 거 디게 재밋다.

  난 내 앞에 앉은 여학생하구 나랑 대각선쪽에 앉은 여학생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내 앞에 앉은 여학생은 참한 신부감 - 안경쓰구 아직은 화장을 안 해서 

  소녀같았구 - 으 가끔 눈이 맞았는데 난 별 느낌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바부다 라는 생각두 들지만 글구 대각선쪽에 앉은 

  여학생은 그날의 하이라이트 - 퀸카라구 해야하나...

  내 친구들은 말하면서두 그 여학생을 보구선 말하구 나머지 여학생에겐 관심두 

  없나 ... 역시 남자는 다 그런가부다 난 한 마디두 안한 상태루 

  나두 그 여학생을 유심히 관찰했다. 작은 체구에 약간 마른듯...

  얼굴은 귀염 많이 받구자란 공주...

 


이제 우리 조심을 하자 불조심 물조심 물가조심 교수님조심 

  그래두 젤 조심해야할건 바로 여자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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