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2001년 2월 15일 목요일 오후 04시 47분 38초 제 목(Title): 눈오는 날. 그게 벌써 재작년인가. "러브레터"를 보면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저게 뭐 그리 좋은 영화라고 그 난리들을 피운단 말인가 생각했었다. 바로 죽은 연인이 묻힌 산 앞에 가서 "오겡끼데스까~~~"하고 청승(?)을 떠는 장면이다. ..... 오늘, 어쩌면 조금쯤은 그 심정이 이해가 될 것도 같았다. 18층 창밖으로 앞이 안 보이도록 내리는 눈을 보면서, 눈 때문에 차들이 설설 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빌딩에서 그런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을 사람을 생각하면서..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냅니다. 조금, 아니 무지 많이 힘들지만은 그래도 그런대로 잘 지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