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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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ipple (포그니~~~!�)
날 짜 (Date): 1994년10월06일(목) 01시49분50초 KDT
제 목(Title): 미팅 하니까 나두 생각나는거 있따!


오늘 저녁에 전화가 왔다.

1학년 4월달에 미팅으로 해서 알게된 아이이다.

(그당시 학력고사 팅으로 난 그애가 3지망.&그앤 내가 1지망)

내가 그애를 3지망으로 쓴이윤 단 한가지..

울엄마가 좋아할 스타일일거 같어서..

(울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코크고 입크고 귀크고 이마 넓구 또 덩치있는사람)

(어떻게 보믄 곰같구 어떻게 보믄 산도적 같구 그런 사람 ex)허재 한석규 장동건

그런데 저런 스타일은 원래 내 스탤맛舅� 아닌데 워낙 엄마한테 세뇌당하믄서..

살아오다보니..역시 세뇌는 무서운거구..내 스타일이 변해가구 있는거 같지만..

구론데 문제는 그애를 만나두 

맘이 콩닥콩닥 뛴다.

손끝만 스쳐두 전기가 찌리릭 하구 흐른다.

그애하구 눈빛이 마주치면 황홀하다..

이런 증세가 전혀 안나타난다..

한마디로 갸가 남자로 안보인다는거다. 

내가 그애한테 이런말을  했드니만...걱정하지 말랜다.

자긴 조강지처가 있다나 어쨌다나...

글구 자기 걸 프랜드를 내 앞에서 떳떴하게 마누라라구 하믄서...

나 만날때마다 손가락에 반지를 강조하믄서...난 임자 있는몸이다~

막 이랬다. 그러나 리플이는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구..

그게 오헤려 더 편했다..

그래서 갸하구 난 영양가는 없지만 부담없구 편한사이가 되어서 지금껏 

그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그애가 군대 갔다온 동안  소위 그애의 마누라는 그앨 기둘렸구..

그래서 난 둘이 잘되가느지 알구 있었다.

그론데 그론데..

그애가 아까전에..전화해서..헤졌다나 ...

난 믿을수 옵따...막 이렇게 말했지만..사실이래나..

아니 요즘 세상엔 남자가 군화를 거꾸로 신느다더니..

그게 다 헛말이 아니였꾸나..생각하믄서...

야 넌 아주 못된 녀석이야 막 이러믄서 혼내주었따.

너 니 여자친구 슬프게 하구 너 잘 될지 알오~~ 막 악담하믄서..

그러나..그애왈..

음 여자친구가 자기 너무 상투적으로 대하는게,,요즘은 자기에게 잘보이려구 노력두 

안하구 어쩌구 저쩌구,,,,완전 이젠 안심이다 넌 내남자야 이런식으로 나온다구 

하드라..

그래도 그렇지...난 그애가 옆에 있었으믄...

그앤 최소 사망직전까지...그런뎔� 왜 열받찌???

역시 남녀관계는 당사자 말군 아무도 모르구...당사자 또한 앞일을 모르는거같다.

잘되든 커플이 하루 아침에 ㄲㅒ지다니...

그건 글쿠..

그론데 그앤 군대 갔다오믄서 확실히 변했다.

군대기기전에 아무 대책없이 막 살아가는거 없드니만..

18방우도 군대라구 갔다온 현재는...

자기 출세해야 한다믄서..고시공부를 하는거다.

예전엔 니가 고시공부하는건 미스코리아 한성주가 국회의원 된다는야기하구 같어~~

고시같編� 아무나 하니 ~ 막 이런말 하믄서 놀렸을텐데..

지금은..그래 그럴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막연히..드는것이..

그래 한번 열심히 해바~~ 이렇게 말헤주었따..

아 이런말 하믄 남자들이 디게 시러하든데..

그래두 리플이는해야겠따.

남자는 군대 갔다오믄 사람되는고 같으다..

:)

그론데..그애가 진짜 고시 붙구 출세하믄...

그애 말처럼...내가 낭중에 후회할까나..

그게 참  의문이다..

그앤 지가 분명이 출세할꺼라구 하는데..

난 이렇게 말했다~~

난 너부다 더 출세할 남자 만나꼬당~~~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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