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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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mysQ) <203.255.176.120> 
날 짜 (Date): 2000년 11월 23일 목요일 오후 03시 38분 50초
제 목(Title): Re: [흰옷입은 여인]




Wild Nights! Wild Nights!
Were I with thee,
Wild Nights should be
Our luxury!

Futile the winds
To a heart in port, --
Done with the compass,
Done with the chart!

Rowing in Eden!
Ah! the sea!
Might I but moor
To-night in Thee!
-----------------------

Wild Nights! Wild Nights!
그대와 함께 있었네
험한 밤은 
우리들엔 사치!

바람은 쓸모없어
항구의 그대에게--
나침반도
해도도 이미..

에덴에서 노젓는다!
아.. 바다!
오늘 밤은 내
그대 안에 정박하리!
-------------------------

[.. 오래 고민하다가 첫줄은 그대로 남겨둔다.
어쩌면 이 시에대한 최소한의 예의?

I Owe U~   네게 빚졌어~  ^^
로빈 윌리암즈가 흥얼거리던 O Captain! .. My Captain!

시를 번역하는건 너무 어려우면서도 
너무나 바보같은 짓이다.
시는 리듬이 생명인 것을..
입술의 운율보다.. 더 중요한..
감정의 리듬..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할 때 벌써 
출렁이기 시작하는.. 그런 감정의 리듬..
그걸 '하늘을 쳐다보아도 아무런 자책감..'하고 번역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지.. 
간헐적인 음절.. 간헐적인 의미.. 그곳 어디에선가부터 
감정의 파동이 일기 시작함을..

그럼에도 사족처럼 번역을 첨가함은
팝송을 들을 때 그 의미를 알면 곡조가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처럼
.. 원어를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Wild Nights! Wild Nights! 에서 출렁이는 감정을.. 

--
일생 그녀는 딱 한번 사랑한다..
유부남 목사와의 금지된 사랑.. 그리고 실연..
그녀의 글에서 주홍글씨가 연상됨은 그때문일까?
그녀가 자신을 집안에 유폐함은 그런 의미였나?
--

ps.

죽순이(여성명사) : 실세계와 사이버세계 사이에서 사이버세계에
                  존재의 비중을 더 두는 여자.

[비교:] 죽돌이 - 터미널에 [죽]치고 앉아 온종일 통신질만 해대는 [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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