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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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aejae) <arch.ewha.ac.kr> 
날 짜 (Date): 2000년 11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 17분 43초
제 목(Title): 나의 펜팔에 대해서...



요즘의 삭막하기만 한 내 삶에 단 한가지 즐거움이 있다면
나의   친애하는 펜팔이다. 그는 독일인이고, 독일어, 영어에 능숙하고
한국어에도 일가견이 있다. 그는 지적이고 위트가 있고, 나를 좋아한다.
그는 만약 나를 만났더라면 즉시 자신의 여자친구로 만들었을거라고
말하면서, 남자친구 하나 없는 나를 위로해 주었고,
(사실 처음 그의 글을 해석하면서 처음엔 조금의 오해가 있었다. 
Yes you are:)) I would like to have you as girlfriend instantly, believe me :)
=>instantly를  instant food처럼 잠깐동안의 식으로 처음 해석해서 ^^;)
나의 짧은  편지가 자신의 생활을 달콤하게 해준다고, 회사에 출근하거나
퇴근할때 나의  편지를 기대하는 것이 이상한 습관처럼 되어버렸지만
행복하다고. 그랬다. 나도 그렇다. 그는 내가 보낸 편지의 4배 정도 되는 분량의
편지를 보내지만. 항상 그  글들을 읽고 있으면 내 입가에세  미소가
떠날때가 없고, 내가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을 그가 지적해 줄때면
얼굴이 달아오르지만  고맙고,(사실 그는 나의 한국어 문법까지 지적해주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말 하는건 창피하지만) 나를 컴퓨터 앞에
오래도록 붙들어 놓고 있다.
 
비록 그가 40이 훨씬 넘은  나이이고, 결혼을 한 상태이며, 독일에살고 있으며
사진으로 확인하건데 머리카락도 많이  없는 그런  남자입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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