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vitamin7 ( 쥐~*) 날 짜 (Date): 2000년 6월 24일 토요일 오전 03시 07분 20초 제 목(Title): 오늘 모임 후기. :D 오늘 넘넘 잼있었어요~~ 으음...'잼있었다'는 말이 넘 약한 거 같당. 10분쯤 지각한 쥐는 이대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번도 안 쉬고 후다닥~ 한큐에 다림터까지 뛰어갔답니다. 헥헥대면서, *두리번두리번* 근데, 아무도 아는 얼굴이 없는 것이에요. -_-; 생각해보니 제가 얼굴을 아는 사람은 보미언니랑 별별이 뿐인데 그 둘이 아직 도착을 안 한 상황... 당황해하고 있는 쥐 앞에 어떤 어여쁜(!) 온니들... 혹시..? 마침 들리는 이야기 소리. "보미언니는 왜 일케 안오는겨!" 아앗, 반가워라...ㅠ_ㅠ 동시에 구석진 곳에서 당당히 걸어나오시는 캐롤언니... 헤헤 글케 우선 캐롤언니, 퍼기언니, 용용이, 쥐가 모여서 자리 이동을 하기로 했져. 별별이는 쫌 늦는다구 연락이 됐구, 보미언니한테두 계속 전화하면서 자리부터 잡고 거기루 오라구 연락하기로. '대흥'이었나? 으...기억이 안나..-_-;; 암튼 오징어볶음이랑 제육볶음을 무쟈게 맛나게 하는 곳에 갔답니다. 우리 넷 중에 정확한 위치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약간, 아주 약간..-_- 학교 앞 일대를 헤맸지요. 캐롤언냐가 선두로 나서서 "여긴가? 맞을거야!" "웃, 여기가 아닌가벼~!" 를 연발하는 '나폴레옹' 사태가...-_-;; 뒤에서 열심히 쫓아댕기던 우리들은 '우리 이대생 맞어?' 하는 모두의 자책으로 캐롤언니를 위로했지요. ^^; 가까스로 찾아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 후, 캐롤언니의 귀연(!) 아가의 사진을 감상했어요. 사실 전 오늘 캐롤언니 첨 뵈어서 결혼하신 것도 몰랐는데, 절대 아기엄마인 거 몰랐던 쥐. -_-;;; 그냥 대학원 댕기시는 줄 알았지요. 그 옷차림에 그 헤어스타일에 그 얼굴! 애엄마라고 누가 믿겠나이까... 아기 안고(아니, 걸치고) 찍은 사진에서도 엄마 같지가 않고, 이모나 언니 같았단 말예요. -_-a 암튼, 그 맘마밀 광고 뺨치는 가족사진! 정말 예술이었어요!! 기다리는 동안에 보미언니가 사촌동생을 델구 나타나셨구, 별별이두 무사히 도착해서 모든 멤버가 모였지요. 거기서 잼나게 이야기하면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거기 정말 맛있더라~~ 나중에 꼭 또 가서 먹어야지...결심. 근데 다시 찾아낼 수 있을까? ㅠ_ㅠ 자리를 옮기면서, 점심시간이 끝나버린 우리의 캐롤언니랑 퍼기언니는 학교로 돌아가셨구, 나머지 멤버들은 윗글에 언급되었던 삼바 어쩌구..를 찾아 일대의 오락실을 뒤졌으나 결국 못 찾고 말았답니다. 빙수를 먹고 싶다는 쥐와 용용(알고보니 빙수 위의 과일을 노렸지만)의 부르짖음을 도외시한 채 보미언니의 칼로리 소모를 향한 열정을 따라 노래방으로... 노래방에서, 첨엔 쑥쓰러움(?)에 몸을 사렸으나 모두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쥐 역시 분위기에 편승하고 말았다는...(실은 한술 더 떴다는..^^;) 용용이는 귀연 외모에 부합하는 터프한 노래를, 별별이는 웨이브 헤어스탈 후의 여성스러움에서 기인한 듯 여겨지는 여성스런 노래를, 쥐와 보미언니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무마시키자...)을... 아참, 맨 마지막의 뽕짝디스코메드리('메들리'가 아니었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거의 마지막은 '한국을빛낸100명의위인들'로 마무리하곤 했는데, 이번의 선택도 아주 탁월했던 듯 싶어요. :) 보미언니와 쥐 = '쥐방울자매' 라는 새로운 공식도 성립시키고...푸하하~ 노래방에서 보미언니의 사촌동생이 먼저 일어나고, 나머지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함께 했지요. (왠지 장렬한 느낌이다.) 노래방 후의 빙수를 목놓아 기다리던 쥐는, 말로만 듣던 '네버엔딩 노래방'의 위력을 실감하면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짖다가(!) '메드리'와 함께 마감하고는 기쁜 맘으로 빙수를 먹으러... *^^* 얘기할까말까 잠시 고민했지만, 과감히 키보드를 눌러버리는 쥐. 중간에 용용의 날카로운 비명에 의해 목격했던 '쥐'의 압사. ㅠ_ㅠ 보는 순간 끔찍하고 쏠렸지만, 왠지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_-;;; 용용 넘해..! 으으..... 학교 앞에 새로 생겼다는 '아이스베리'에 첨 가봤어요. 정말 엄청난 양... 으아....3인분이 그 정도였는데, 'king of bingsu'의 규모는 정말 상상이 되고도 남음이 있더군요. -_-;; 하필이면 에어컨 앞에 자리를 잡아서 에어컨 바람이 안 올땐 재빨리 빙수를 퍼먹고, 바람이 오면 제각기 안전한 위치로 몸을 피하는 우리 네 명의 자태는 가히 카운터의 머찐 오빠의 시선을 받을 만 했지요. :P 그 산 만하던 빙수를 자랑스레 격파하고 자리를 터는 늠름한 모습에 전 스스로 감격하고 말았답니다. ㅠ_ㅠ 우리가 거기 들어가서 젤 빨리 먹어치우고 나오는 그룹이었던 거...다들 아시져? 별별이와 용용이는 프로젝 땜에 다시 학교로... 그 먼길을 돌아가는 버스를 타느니 차라리 걸어가겠다고 생각했지만, 머...나도 걷는 거 싫어하는 건 만만치 않으니....푸힛~ 그래...그 바로 정신이야. '절대 걷는 거리 최소화!' 근데 너넨 왜 그리 날씬한겨? -_-; 똑같은 정신으로 사는데 마랴... *궁시렁궁시렁* 마지막으로 소개팅 주선하러 가는 보미언니와도 아쉽게 빠빠~하구 오늘 모임은 끝을 맺었습니다. 쓰고나니 진짜 장난 아니다...-_-; 장하다, 쥐! 오늘 첨 본 온니들, 알던 온니들 모두. 넘넘 반가웠구요~ 으하~ 넘 이뻤엉.... *^^* 캐롤언니, 나중에 꼭 아기도 함께 만나요~ 넘 귀여워...포동포동...o^^o 퍼기언니, 쥐 혹은 보미언니랑 동거하믄 한약 먹을 필요 없다니까요.. '쥐 - 동기부여, 보미언니 - 재료공급' 정말 인형처럼 이쁘구, 청순가련... *^^* 용용이두 캡 깜찍, 수줍은 듯 털털한 모습이 넘 귀여웠음이야. 별별인 으하~ 여성스러움. 웨이브의 위력이 그다지도 강력하단 말인가. 보미언니, 말 안해도 아시져? 우리 꼭 손수건탑 이룩해요! 아무리 생각해두 언니가 더 가능성이 짙어보여...ㅠ_ㅠ 사촌동생에게두 반가웠다구 전해주세요~ 아....힘들어.. 헥헥................ 후딱 자야겠다. 쥐. 덧. 매우 유익한(?) 모임이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