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ick (모비딕)
날 짜 (Date): 2000년 6월  9일 금요일 오후 02시 37분 51초
제 목(Title): Re: zeo게스트님의 봉창에..


> 그리고 quality. 저는 여자의 경우 quality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 여자는 단지 (경우에 따라) 일정기간 performance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 있는 것 뿐입니다.
 
그럼 제글에서 "Quality가 떨어지는 여성" 부분을 "이러저러한 이유로
 
Performance가 떨어지는 여성"으로 바꾼 다음에 다시 한번 읽어보십시요.
 
말꼬리를 바꾸면 무엇이 달라지는지요?
 
Quality가 다른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의 Quality는 80, B라는 사람의 Quality는 90 이라고 가정합시다.
 
A는 자신의 Quality에 맞게 80의 Performance를 내고, B는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70의 Performance 밖에 내지 못할 경우...
 
조직의 관점에서 같은 인건비를 놓고 비교해볼때, 어떤 사람이 더 효율적인
 
사람입니까?
 
물론 관리자의 역할은 B가 자신의 Quality만큼의 Performance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지만, 그것이 관리자가 제어할 수 있는 영역밖의 문제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진정으로 공정한 조직은 조직원들의 성과(Performance)로 그 사람을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성과는 단위시간동안 그가 수행한 일의 중요도 x 양입니다.
 
시간개념을 빼버린 성과는 효율을 논하고자 할 때에는 의미가 없다는 것은

잘알고 계실테지요?
 
입사시험 점수 10점 더 맞았다고 계속해서 좋은 고과를 준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조직에서는 조직원의 자질보다는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선합니다.
 
다만, 뽑을때 자질을 테스트하는 것은 자질이 뛰어나면 성과가 높으리라는
 
기대때문이지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입사시험 점수 몇점 차이나 학점 0.X 차이
 
토익, 토플 점수 수십점 차이가 그 사람의 자질을 정확히 평가한 결과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들어와서 뭐든지 늦게까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은 성과를 내더군요.
 
그 사람이 일을 하는 방법이 비효율적이라면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지도하는 것도
 
관리자의 몫입니다.
 
타칭 관리자라고 하셨습니까?
 
님은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하시고, 어떤 기준에 의거하여 고과점수를
 
매깁니까?
 
제가 생각하기엔 조직에서는 어떤 사람의 자질보다 그 사람이 낸 성과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zeo님과 글로 대화하는 제 느낌은 다른 관리자와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 아니라

저건 시계란다, 저건 기차... 또 저건...

이런식으로 사물에 대한 개념이 명확치 않은 아이에게 하나하나 가르키는

기분이 듭니다.

어떨때는 몽둥이로 패고싶도록 미운짓을 골라하지만 자기가 하는 말이 

그리고, 자기가 하는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명확히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그러는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6살짜리 

꼬마아이 말입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