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ick (모비딕) 날 짜 (Date): 2000년 6월 8일 목요일 오후 07시 53분 13초 제 목(Title): Re: zeo게스트의 무대뽀에 >>즉, 군인은 그 부르는 명칭이 분리되어 있을뿐 원칙적으로는 공무원인 >>셈입니다. >>2년이 넘는 공무 경력을 가진 경력직 공무원인 셈이죠. >>그 공무 수행 경력을 국가에서 그것도 공무원을 뽑는 시험에서 인정해주는 >>것을 어찌 '밀접한 관계' 가 아니라고 하십니까? > 저는 이것에 대해서는, > 경력이란 해당 분야에서 써먹을 수 있을 때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일반 > 논리로 대응할 것입니다. 5급 공무원부터는 원래 가산점 제도가 없었으니 7, 9급 공무원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되겠군요. 경력이 인정되고 인정되지 않는 해당 분야의 범위 기준이 어떻게 됩니까? 오늘 주민등록 등본 떼주던 사람이 내일 인감증명 떼주는 자리로 가면 그 경력은 리셋되는 겁니까? 동사무소 공익근무로 18개월 근무한 사람은 동사무소 9급 공무원 경력으로 적용이 가능합니까? 구청에서 주차요원 단속등으로 18개월 근무한 사람은? 산림 감시요원으로 18개월 근무한 사람은 산림청 근무 경력이 아닙니까? 의경(의무경찰)으로 근무한 사람은 경찰청 근무 경력이 아닙니까? 이거야 말로 당신들이 말문 막히면 내 뱉고 도망가는 일반화의 오류군요. 안그렇습니까? 어떤 일반화된 주장에 예외되는 사항이 하나만 있어도 그것은 명백한 일반화의 오류지요? 그 일반화된 주장이 얼마나 현실을 근접하게 설명하는가 아니면 현실과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가에 대한 오류(오차)의 크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서 그냥 막연히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우기고 이것은 일반화의 오류이니 더이상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무시하고 내빼는게 당신들의 전형적(어디서 많이 들어본 수식어 아닙니까?) 토론(?) 방법이지요. 자~ 이번엔 당신의 주장에 예외되는 사람이 몇백만명인지 세어드릴까요? 자신의 일반론적이라는 주장이 얼마나 현실과 괴리되어 있는지 알기나 하십니까?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는 병역의 의무라는 미명하에 한달에 몇천원 안되는 돈을 받으며 공공의 이익을 땀흘리는 젊은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님이 친구들과 몇시간 수다를 떨며 마시는 커피 한잔값, 길을 가다 덥다고 사먹는 팥빙수 한그릇 값도 안되는 돈을 월급이라고 받으면서 말입니다. 그들이 땀흘리며 일하는 동안 당신들은 어떤 경력을 쌓았습니까? 시원한 에어콘이 나오는 도서관에서 국사 공부를 하셨습니까? 아니면 국민윤리 공부를 하셨습니까? 그 알량한 지식들이 7, 9급 공무원 직무를 수행하는데 직접적으로 무슨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녕 18개월 ~ 24개월의 *강제로* *빼앗긴* 시간을 돈 몇푼 집어주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말돌리지 말고 솔직히 직접적으로 까놓고 말해보십시오. 강제로 빼앗겨야 하는 저 시간과 그 알량한 보상책이라는 것을 당신 가치관에 비추어 비교해볼때 어느게 더 커보입니까? 본인이 그 보상책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알량한 보상금 내가 따따블로 줄테니 당신이 내 대신 병역의 의무를 져주시오. 19세 27세 사이의 징병으로부터 시작해서 예비군, 민방위로 이어지는 병역의 의무가 몇세에 끝나는지나 알고서 하는 소리입니까? 그리고, 여성이 병역의 의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자꾸 왈가왈부하는데 산속에 들어가서 산불 감시 하는 데, 불법 주차단속 하는데, 버스 전용차선 위반 감시하는데, 예비군 훈련 통지서 돌리는 일에 여자는 뭐가 부족해서 그 일을 못합니까? 여자는 눈이 없어서 보지를 못합니까? 아니면 다리가 없어서 걷지를 못합니까? 아니면 손이 없어서 쓰지를 못합니까? 이런것들도 다 병역의 의무 속에 포함되는 공무입니다. 짐을 나누어지자는 생각만 있다면 당신들이 할 일은 무궁무진 합니다. 정녕 그 가산점이 기득권이라고 생각해서 이러는 줄 아십니까? 까짓 가산점 필요없소. 여자들이 병역의 의무를 진다면 가산점보다 더한 가산점 할애비라도 드리리다. 호봉도 쳐주고 가산점도 주고 다 줄테니 짐을 같이 집시다. 짐을 함께 나누어지는 나의 동료가 되주시오. 그대와 내가 동료의식을 가지면 차별은 자연히 없어집니다. 아시겠습니까?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동료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 차별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