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zeo) <210.220.157.131> 날 짜 (Date): 2000년 6월 7일 수요일 오전 12시 18분 05초 제 목(Title): Re: 숫펄맨님께 사과드립니다. > 그런데, 만약에, 여성들이, 현재의 상황을 뒤엎고, 남녀평등을 >이루려고 한다면, 제도의 개혁을 외치기 보다는, 그네들 스스로의 >의식개혁을 하고, 남성들의 여러가지 고정관념들( 바로 윗글에서 나열한 것들) >을 그네들 스스로, 타파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 것이죠. > 다시 말해서,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야한다는 소립니다. 말이 참 깬다. 제도개혁 외치는 것은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다. 즉, 그것도 우물파는 행위 중 하나란 말이다. (다른 홍보, 운동과 함께) 제도개혁을 외치다 보면 의식이 깨이지 못한 사람도 그런 개혁이 왜 필요한지 한 번쯤 둘러볼 것이고, 그러다 보면 깨이게 되는 것이 아니겠나. 이 사람은 '어떻게 의식개혁을 하면 좋은가'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하지 않으면서, 의식개혁에 적어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제도개혁 운동에 대해서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릴 태세다. 노동자들이 모두 입산수도하다 득도를 해서 의식개혁을 하고 나서 지금 (아직 불충분하지만)만큼의 권리를 찾았는가. 다 이런저런 쌈박질을 하고, 그것이 이슈화되면서 차츰차츰 알게 된 것이 아니겠는가.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우물을 파면 좋겠다는 것인지, 한 번 들어 봤으면 좋겠다. 아니면 단지, '관심 없지만 제도개혁 외치는 건 꼴보기 싫어'인가? ... 쩝, 또 써 버렸군.-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