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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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2000년 6월  5일 월요일 오후 12시 33분 16초
제 목(Title): Re: 아리님의 반말에 대하여.



"세가지나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고 말씀하시면서 바로 그 아래에선
마치 그 세가지 각각이 독립적으로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니,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이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쓰시는 분께서 타인의 이해력을
 의심하는 발언을 잘 하시니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합리화'의 이유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합리화란

말은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판단이 내재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경꾼님이 지적한 것도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어서 그걸 설명하

고자 했는데,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나 봅니다.

 그러니까 제가 세가지로 든 '이유'는 합리화의 근거가 아니라, 제

판단 근거였다는 것이죠. 

 A니까, B하겠다가 아니라(B를 안할 수도 있겠죠), A로 미루어볼 때

B해도 무리가 아니겠다란 것이죠. 


먼저, <특정한 개인에게 향한 것이 아닌 공격적인 표현>과 <개인에
대한 반말>은 별개의 문제일 것입니다.
"눈앞에 떨어지는 자기 불이익만 생각하는 아메바 수준의 여성운동"
이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그때문에 타인으로부터 반말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특정한 개인에게 아메바 수준이라 한 것도 아니고 여성운동 그 자체에
대해서 아메바 수준의 무엇이라고 말한 것도 아니므로 그 표현때문에
타인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이유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물며 반말이라니요?

-> 휴...반말에 대해 대단히 민감하신 분인가 봅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전 반말/존대말 상관안합니다. 상대가 까대면

저도 까대고, 상대가 존대받을만하면 존대하고 뭐 그런거죠. 눈높이

논쟁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아메바 얘기만 하시는데, 그것만이 아

니죠. 특정 개인에 대한 표현도 있습니다.

 정말 죄송한데, 슈퍼맨 글 다 읽어보세요. 찬찬히 꼼꼼하게.

그리고 다시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을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공격적인 표현에 대해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공격적

인 표현 즐겨쓰는데, 제가 뭐하러 비난합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

리지만, 전 공격적인 표현,반말/존대말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단지 자기는 욕하면서 남이 뭐라하면 길길이 날뛰는

사람은 누구말마따나 이중적이라 생각하고, 욕하는 사람은 욕들어

도(비난의 의미가 아니라 같은 표현으로) 별 말 없어야한다고 생

각할 뿐입니다. 공격적인 표현에 대한 제 언급에서 '비난'을 느끼

셨다니, 제 표현이 부족했나 봅니다. 다른 게시판에서 같이 쌈하

던 사람들이, 제가 공격적인 표현을 비난했다고 하면 웃을 겁니다...^^;



다음으로, 대화에서 반말의 사용 여부는 당사자간의 문제라고 봅니다.
수퍼맨님이 게스트의 반말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했느냐 하는 것이
님께서 수퍼맨님에게 반말을 사용하느냐 마느냐 하는 데에 어떤
척도가 되어줄 수 있는 건 아닌 것입니다.

 -> 왜요? 제가 슈퍼맨님이 게스트와 아이디 있는 사람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알게 뭡니까? 제가 알 수 있는 것은 저 사람도 저처럼

반말/존대말 신경 안쓰는구나하는 판단 뿐입니다. 게스트라 상대

할 가치를 못 느낀다면, 뭐하러 답글은 씁니까? 게스트와 아이디

있는 사람을 차별한다는 것도 좀 이상한 일일 뿐더러, 꼬박꼬박

답글 잘 달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그런 판단을 합니까?



수퍼맨님의 입장에서 봤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스트의 반말에 대해선 익명의 그늘에 숨은 쥐새끼의 찍찍거림
정도로 치부하고 별로 상대할 가치를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쥐새끼의 찍찍거림엔 발끈할 이유나 필요가 없을 수도 있고, 설령
발끈한다고 해도 상대는 쥐새끼처럼 익명의 그늘에 숨어있으므로
뭐라고 하는 것이 별 효과가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상대가 보이는 경우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그냥 비난도 아니고 쓰레기 운운하는 욕설은 더욱 가당치
않아 보이는군요.

 -> 그래서 결국 평강왕자님께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비난하는 것이

옳지않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유는 이중적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저는 이중적이라 판단합니다. 그 동안 위의 슈퍼맨글을

다 읽은 후에 내린 판단입니다. 쓰레기 얘기를 하시는 것으로 봐서는

제 [잡담]을 읽으신 것 같은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 지 모르겠

네요. 전 아직도 웃기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강왕자님께 좀 실망입니다. 제가 [잡담]을 올린 이유는

제가 왜 여기 맨 처음 글을 올렸나에 대한 얘기와 제가 판단한

슈퍼맨은 어떤 인간이었는지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매직 2 입니다. 남의 말을 들을 의지도 생각도 

없이 그냥 까대러 온 거죠. 매직의 수법이 그냥 남이 뭐라하건

상관없이 자기가 틀리던 말던 그냥 자기 주장만 멍멍 짖고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어쩌다 만만치않은 놈 만나면, 한참

욕하고 도망하죠. 그러고 보니, 도망가는 폼도 비슷하군요.

평강왕자님의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슈퍼맨이 헛소리하고 

도망가기 전에 전 이미 슈퍼맨에 대한 판단을 끝냈습니다. 

이미 도망가기 전에 이중적인 인간이라고 판단을 내렸고, 그에 

따라 도망가는 것도 그런 판단 위에서 해석한 것입니다. 이건 

정말 부탁인데, 꼼꼼히 슈퍼맨의 글을 다시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판단한 슈퍼맨의 모습, 매직 2 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다시 얘기하죠.




 평강왕자님은 아마 '반말'에 대해 민감한 분이어서 제게 불만

이신 것 같은데, 평강왕자님의 글을 보건데, 저와 슈퍼맨의 글

을 자세히 보지 않으신 듯 합니다. 다시 한 번 재고해주시길 바

랍니다.

 그리고 혹시 공격적인 표현과 반말은 다른 종류라고 생각하십니까?

제 경우 동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평강왕자님과 제 입장이 어디서 갈리는 지 알 것 같은데, 

전 반말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려하는 것은 

1. 그런 말 들어도 타당한 인간이냐

2. 그런 말 들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인간이냐

하는 점입니다.

 우선 전두환 같은 놈들은 1항에 저촉(?)됩니다. 어떻게 반응하건

말건, 개새끼는 개새끼죠. 제가 [잡담]에서 얘기한 것처럼, 슈퍼맨

은 대화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냥 까대러 온 겁니다. 맨 처음

1항에 걸리죠. 게다가 2항까지 만족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아마

평강왕자님께서는 아직 2항에 대해 불만이시겠지만.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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