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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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2000년 6월  1일 목요일 오후 12시 31분 00초
제 목(Title): Re: 으구... 답답한 인간들 같으니라구..




 아, 바빠죽겠는데, 이런 덜떨어진 글에 답글을 달아야하다니..

하나를 말하면 찰떡같이 하나만 알아들어도 만족하겠는데, 하나

말했더니,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딴데가서 헤매고 있냐....

 미적분하는데, 구구단부터 가르쳐줘야하냐? 좀 제대로 읽고 알

아서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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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적 관점에서 보면, 남녀평등 문제를 노예제도와 의식문제로
>단순연결지어 엮어보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을거에요.

> 근데, 과거로부터 역사를 살펴보도록 해봐요.
> 이른바, 사회개혁이나 혁명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일어나게 됐는지..

> 억압받고, 핍박받는 세력이 감나무에서 감 떨어질때까지
>나무 밑에 입만 벌리고 기다리면, 될것 같아요 ?

 너 바보냐?  사회개혁? 혁명?  하하, 어제 혁명하면 오늘 모두 혁명

전사가 되는 거냐?  내가 얘기한 건 노예제도가 없어졌다고 단숨에

노예들이 노예근성을 버릴 수 있냐란 얘기야. 조금 깨고, 그다음 피드

백으로 의식을 갖고, 그 다음 깬 의식으로 조금 더 나아가고, 그리고

다시 피드백이란 얘기지. 내가 인과관계 어쩌구 했더니, 자네가 착각

한 모양인데, 다음 문장이 가장 중요한 문장이네.


 - 노예제도가 없어지지 않은 노예상태에서 노예근성에 대한 의식개혁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자네의 이해력이 심히 떨어지는 듯하여, 이 부분은 자세히 설명을

해주겠네. 근래들어 내가 이렇게 친절하긴 또 처음이군. 영광으로 생

각하시게나. 

 처음 노예제도의 강도를 100이라고 하세. 그리고 노예의식 100.

어쩌다 살다보니 깨인 놈들이 좀 생기겠지. 노예의식 95로 감소.

노예제도 100에 대해 투쟁하네. 노예제도 95감소. 노예의식과 셈셈이니

여기서 잠시 주춤, 또 의식이 깸, 노예의식 85로 감소, 투쟁, 노예제도

감소. 이런 식이란 얘기지. 초등학교 졸업한 자네는 2000년에 태어나도

유레카 하면서, 단숨에 20세기 자유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단 말인가?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이거야. 

 위 얘기에서 노예근성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있겠지. 처음에 그것도 100

이었다 하자고. 그러면 노예의식이 50으로 감소하고, 노예제도가 50으로

감소했을 때, 그 문제점들도 시정되어 50이 되겠지. 그런데 자네는 지금

이 50 가지고 난리를 뽀갠다 말이네. 물론 이거 문제야. 고쳐야할 부분

이지. 그런데 자네는 이걸 가지고 근본적인 의식개혁을 이뤄내야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현실성이 떨어지는 소리란 말야. 자네는 자네가 지적하

는 문제들이 온전히 의식과 연결되어있는 독립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썼잖아. 불합리한 체제가 만들어낸 불합리한 결과라고.

 근데 넌 제도 깨는 건 부차적인 일이라며? 내가 언제 의식개혁 하지

말자고 했냐. 의식과 제도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란 얘기야.

 내가 썼잖아, 그런 여성들의 의식은 남성위주 사회가 강요한 결과라고

그리고 아직 그 체제는 완전히 깨지지 않았고, 깨지기 시작한 시점도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그런데 어떻게 단숨에 그런 의식을 버릴 수 있

냐고. 내 장담하는데, 네가 지적하는 거 시간 지나면 다 고쳐져. 왜나면

여성들도 더 이상 그렇게 행동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될테니까. 그리고

남자들이 이제는 그런 부분을 지적하게 시작할테니까.


 내가 지적하는 건, 네가 지적한 여성들의 이중성이 아니라, 의식개혁

이 먼저라는 네 주장이야. 근데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헷갈리니 다음과

같은 멍청한 질문을 나한테 하게되는 것이지.


> 근데, 한가지만 물어보죠.
> 만약 님이 여자라면, ( 여자라는  가정하에 묻는거에요. )
> 결혼할때, 님보다 학벌도 모자라고, 사회적 지위도 낮고, 키도 작고,
>연봉도 적은 남자를 결혼상대자로 애초부터 생각하실 수 있어요 ?
>( 사랑한다면, 어쩌구 저쩌구가 여기서는 논점이 아니라는건 이해하겠죠 ? )
> 또, 연애할때, 남자가 리드하지 못하고, 님이 남자를 리드해야하는
>남자는 어떻게 생각해요 ?
> 또, 위의 질문들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여자가 일반적으로 여자들 사이에서     
>' 한심하고 약한 덜떨어진 부류' 라고 생각되고 있어요 ?
> 정말 그래요 ??


 게다가 난 남자야. 왠지 미안하군........^^;

그리고 나도 나'보다 학벌도 모자라고, 사회적 지위도 낮고, 키도 작고,

연봉도 적은' 여자를 결혼상대자로 애초부터 생각하기 힘든 것이 사실

인지라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할 입장이 못되거든. 그리고 그게 뭐 이상한

일인가. 왜 여자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지??  경제력있고 능력있는 사람

만나서 편하게 사는 게 좋은 거 아닌가?  나도 돈 많고 능력있는 여자 만

나서 마음대로 살아봤으면 좋겠네. 백수로 살아도 되고 좋잖아.

뭐가 문제인가?


 싱가포르를 보게나. 높은 경제력의 지위에 있는 미혼여성들이 도통 

결혼을 안한다고 하네. 그게 편하니까. 사람은 다 똑같네. 우리나라도 

여성들이 충분한 경제력을 가지게 되면 학벌도 모자라고, 사회적 

지휘도 낮고 등등이 감소될 것이네. 이런 질문을 왜 하는지 난 그 

자체가 이해가 안 가네.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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