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lose (윤 승 연) 날 짜 (Date): 2000년 2월 28일 월요일 오전 08시 56분 33초 제 목(Title): 덜 떨어진 것들.. 어나니에서 이화인 비난 하는 것들은 다 덜 떨어진 것들이다. 오죽이나 못 났으면, 한사람이 자유롭게 쓴 글을 가지고 저리도 통탄해 마지 않는 것인가.. 남자란 이름의 사명을 가지고 Ewha보드 글을 눈을 빡빡 비벼가면서 읽고나니, 현실이 너무나도 한탄스럽더냐.. 자신이 스스로 나서서 비난의 글을 올리면서 바로잡지 않으면 속에 쌓인 것들이 도저히 가라 않지 않을 것같더냐..그래서 택한 것이 어나니 보드에 몰래 글을 올리는 것이냐, 것도 유치봉짝으로다가@!! 유치해서 불쌍하기 그지없는 것들.. 쯧쯧.. 이화를 비난하는 것들 더이상 상대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 스스로가 배배꼬인 것들은 암만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를 해도 또다시 곱슬머리로 자라날테니... 요새 내가 읽고 있는 책이 있다. 서점에 가서도 항상 업무관련 서적만을 사보니, 독서란 걸 해본지가 오래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딴일에 집중을 해 보고파서 잡은 책이다. 기분이 새롭다. 아동발달, 더 나아가 인간발달과 이를 위한 가족과 지역사회의 역할 등이 책의 주제라 하겠다. 아동발달에서 중요한 것들이 많은 데,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feeding이다. 물론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고,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 사랑을 먹지 못한 아이는 자라지 않는다. 또한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자라지 못한 아이 또한 커서도 비뚤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지능발달과 정서발달의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비단 아이뿐이겠는가.. 성인이 된 우리들을 보라..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면서 살고 있는가..명분없이는 인간적인 유대관계조차 맺기를 꺼리고 있지는 않는가.. 새삼스럽게 키즈의 존재이유나 이화보드의 가치를 설명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키즈에 이화보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화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이화인들은 자신들의 관계 영역을 이곳에서 형성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화를 사랑하는 다른 소속의 사람들도 글을 올리면서 서로의 존재이유를 지각 시켜 줄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남들에게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혼자만 보는 일기같은 글을 만인이 보는 보드에 올리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나 또한 때론 나의 감정을 보드에 싣고 싶어한다. 이 모두가 자신이 느낀 일들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현대인의 고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사이버란 공간은 이를 가능케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다 보면 어나니에서 이화를 비난한 덜 떨어진 것들 또한 자기표현이라 할 것이다. 다만 그 방법이 치졸하고 유치빠진 것이 문제겠지만.. 그 또한 자신의 자유겠다. 하지만 적어도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했다. 그들이 나에게 이렇듯 욕을 먹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여기서 내가 진정코 말하고 싶은 것은 이화의 존속과 번영이다. 너무 거창한 가.. 하이튼.. 이화보드에 꼭 취업, 장래희망, 전문지식, 앞으로의 비전, 썩어빠진 정치 등등의 얘기만 이 올라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위한 보드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하지만 아름답고 순수한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얘기를 스스럼없이 써낼 수 있는 이화인은 드물다. 난 그런 이화인을 사랑한다. 올리브쥬스양 또한 내가 그렇게 사모했던 이화인 중의 한명이었다. 같은 글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나름이다. 하지만 한가지를 놓고 전체를 판단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화보드는 아름다운 이화인들과 그를 사랑하는 만인이 서로의 관계를 맺어가는 소중한 영역이다. 이런 성역을 더러운 입으로 비난하는 자들은 스스로가 뱉은 말들이 화가 되어 돌아갈 것이다. @이화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