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vitamin7 ( 쥐~*) 날 짜 (Date): 2000년 1월 3일 월요일 오후 08시 48분 52초 제 목(Title): 행운의 편지. 정초부터 황당한 일이다. 친한 친구가 행운의 편지를 보낸 것이다. 아직도 그딴 짓을 하는 애덜이 있었다니...-_-; 라는 생각보다, 친하다는 친구가 그런 짓을 나에게 하다니..우..배신감. '너 친구 맞어?' 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워낙 순진한 녀석이라 꾹 참았다. 솔직히 좀 서운하고 황당하기도 했는데, 그런 티를 낼 수조차 없었다. 내가 오늘 학교에서 수업 시작하기 전에 은근히 약간 핀잔주는 듯 "정초부터 행운의 편지가 뭐냐? 행운의 편지가...연하장도 아니구 말야. 이메일로 할일 디게 없구낫!" 그랬더니...내가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왜? 거기 좋은 말만 있잖아. 그래서 보낸건데...너한테 행운 있으라구." -_-;;; "그..그래...근데 그거 받구서 다른 사람한테 **통 안보내면 불행해진다구 써있잖어...난 그거 하나두 안보냈단 말야." "어, 왜 안보냈어?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한테 '틱' 클릭 한번만 하면 되잖어. 그건 니가 게을러서지. 내 책임이 아냐." 그러는 것이다. 황당하고도 할말없어라....-_-a 뭐 그거갖구 계속 왈가왈부해봤자 별 소득 없을 것 같아서 관뒀지만, 아무리 생각해두 얘가 너무 순진한건지, 내가 너무 민감한건지... 아니면 둘다인건지. -_-;; 아, 그리고 난 아웃룩 익스프레스에 주소록 같은거 안 쓴단 말이다!! 메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혹시라도 나도 모르게 걸려서 퍼뜨릴까바.....-_-; 그렇게도 친구들을 생각해주는(?) 나에게 행운의 편지, 아니 불행의 편지를 보내다니.....ㅠ_ㅠ 넘해넘해~~~ 쥐. 덧. 내용은 똑같이 보내야만 하는 편지수를 100배로 불려서 보내줄까보다.....*뽀드득* 아냐아냐.........*절래절래* 내선에서 끝내자... The heart has its reasons which reason knows not of. - Pascal.Blaise - |